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ㅋㅋ전여친 친구들한테 쓰레기로 불림
게시물ID : gomin_748298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익명ZGNlZ
추천 : 1
조회수 : 762회
댓글수 : 1개
등록시간 : 2013/06/24 10:49:16
엌ㅋㅋㅋㅋ 어이X 앜ㅋㅋㅋㅋ
 
일단 사귀게 된 썰을 풀자면
5년전 중2때였음
반에 아담하고 귀여운애가있는데 말을 못붙이겠는거임
숫기가없어서 말도 먼저 못걸고 인사도 못해봄.
 
근데 2학기에 청소분담을받았는데 같은구역맡게됨.
게다가 그구역은 특수목적반이라 반에서멀고 나+내베프 +걔 + 걔베프
이렇게 최고의조합이된거임
내베프는 되게 활발해서 친구잘사귐 ㅎㅎ (근데지금연락끊김)
 
그래서 금방 4명이서 친해짐 번호교환도하고 장난도자주치고
나는 점점 걔한테 호감을갖게됨 문자도 되게자주하고 전화도가끔하고
얘가 성격이 되게 쿨하고 도도했음. 문자도맨날씹고 전화하면 단답형. 경상도여자임
그렇게 나는 짝사랑을하게되고 중3이됨. 다른반임.
 
그래도 문자는 계속했지만 맨날씹음. 아예 문자자체를안봄 ㅜㅜ 전화해도 받자마자 왜전화함 끊어 이런식
그래도 중간중간 텀을 만들며 연락함
 
얘는 맨날 연락해도 내심 좋아하는거같기도하고.. 아닌거같기도하고 그랬음
 
중3땐 걔가 반장을했음. 그래서 교무실가면 자주볼수있겠다! 하고 맨날 쌤한테 공부물어보러감. 걔는없엇음 나는 매일 10분날리고 교실로돌아옴
 
고1되서 서로다른학교감. 이때부터 연락이 좀 뜸하다가 2학기때 연락함. 얘가 심적으로 힘들었는지 연락하는걸 되게 좋아했었음.
맨날 밤마다 전화하고 문자하고 나는 능글능글거리게 하트많이보내구.... 얘도 좋아하는게 눈에보였음
그래서 용기내서 고백했는데 차임 ㅎㅎ 아직은 공부해야할시기래...
나는 아 ㅎㅎ 그럼 뭐 연락정도는하자 이러면서 훈훈하게마무리함.
 
그러나 그이후 연락이 뜸하고... 고2때 용기내서 오랫만에 연락함. 근데 목소리도 쎄~한게 뭔가 되게 차가워짐
왜전화했냐면서 나같은건 생각도하기싫다면서.... 내가뭘했다구;
그러면서 나차단당함 아직도그이유를모르겟음
 
상처많이받구... 그이후로 연락안함. 그러다가 고3 수능이틀전 밤에 용기내서 전화해봄.
고2때랑은 다르게 조금 너그러워진것같았음. 대략 안부물어보고 장난도살짝치고... 훈훈하게 마무리.
 
나는 보통 얘한테 문자보낼때 단체문자인척하면서 보냄. 개인문자돌리면 뭔가 어색할까봐...
수능끝나고 크리스마스, 즉 작년크리스마스때 그런식으로 문자를보냇는데 얘가 답장을하는거임. 절대 답장안하던애가...;;
 
그래서 이런저런문자하다가 갑자기 얘가 같이 영화보러가자함. 아닛?! 나는 당연히 수락했고..
 
 
 
 
근데 그이후가문제였음. 얘 성격이 완전바뀜
예전엔 연락하지말라며 차단까지했으면서 이젠 연락안한다고 뭐라햇음. 차도녀가 갑자기 바뀜.
당황스러웠음
내가 롤한다고 답장못한거에 삐지구 여러가지 사소한다툼이 너무많았음.
얘가 내가알던앤가 할정도로
그러다가 결국 짜증폭발해서 만나기 바로 전날 깨짐. 물론내가깸.
그이후로 차단.
 
일단 여기까지가 썰임. 난 내가 잘못한거 아니까 가만히 있었는데 하...
 
 
넌 내친구한테까지소문다내더라?? 그것도 존나 학교친구도아니고 옛날에 잠시 학원같이다닌친구한테?
와 진짜 어이없더라 걔가 나보고 쓰레기래. 내말듣지도않고 어떻게 그럴수있냐면서 ㅋㅋㅋㅋㅋ
니가 너만아는친구한테만 말하면 뭐라안하지. 걔들은 내얼굴도 내이름도 한번 본적없을텐데.
근데 내친구한테 말하는건 좀아니지않나?
물론 나도잘못한거 많지. 니입장에선 나 완전 나쁜놈일거야. 약속전날 깨고 문자씹고 연락잘안하고
근데 넌 내입장 생각해본적이나있냐?
음... 어디부터말해야할까?
 
난이때까지 내가 너 좋아하는거 딱한번 말했어. 중3때.
나름 친한애한테말했는데 걔가 뭐라한줄알음? 너같은 오덕냄새나는애를 왜좋아하냐고묻더라.
나는  똥씹은표정으로 웃긴했지... 그이후로 너좋아한다고 한명한테도 말안했어.
그리고 너 헤어지기전에 이런말했었지. 나랑 영화보자고 하는거 되게 고민했고 떨렸다고.
근데 그거암? 나는 너 좋아한다고도말했고 차여도 내가 항상 먼저연락했거든.
 
그리고 정말 화가나는건 니가 밀당을했다는거야. 그것도 6년동안. 그게 진짜 내가 헤어지기로 결심한이유야. 그말듣고 난 정말실망했어
아니 밀당도아니야 그냥 밀기지. 내가 맨날 전화하면 니가 끊으라고 귀찮다고했지?
너 그거 내가 쩔쩔매는게 재밌다고 그랬다고 했잖아 ㅋㅋㅋ 넌 날 이미 좋아했었는데 재미로 끊으라고 한거였다면서? ㅋㅋㅋㅋ
씨1발 그때 내마음을 니가알어? 좋아하는애가 맨날 연락끊고 연락하지말라하고 귀찮다면서 차단한다고 협박하면 기분어떻겠음?
 
 
넌 항상 나한테 모질게 대했지. 생각해보니 연애하는동안 내가 그 복수를한거같아. 맨날 연락도 안하고 카톡씹고. 지금보니 통쾌하네
내 4년동안의 마음을 니가 잠시나마 느꼈을테니말이야.
 
얼마전에 잠시 생각해봤는데 난 널 좋아하는게아니었던거같아. 아마 고2때쯤부터말이야.
그전엔 정말 좋아했었는데.. 니가 쌀쌀하게 대하는게 점점 지치더라. 사랑도 식어가고
 
그이후에 사귄건... 단지 미련? 향수 같은거같아. 널 좋아하는게아니라 어렸을적 내가되고싶어서? 좀오그라든다 읔
 
 
 
니가 내얘기 말한 친구도 내말들으니까 수긍하더라 ㅇㅇ
 
쓰면서 화나기도하고 통쾌하기도하고 기분좋아지기도하고... 조울증인듯
음..어... 결론은... 여성분들 썸타는남자있으면 사랑식기전에 빨리 낚아채세요 밀당그딴거하지말고. 당하는입장에선 기분개더러우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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