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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대련이 가지고 있는 문제와 우리가 이해해야할 문제점
게시물ID : sisa_405698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Barcelona
추천 : 5
조회수 : 370회
댓글수 : 5개
등록시간 : 2013/06/24 14:13:59
사실 한대련이 꼭 멍청한 짓을 하고있지만은 않아요.
저는 싫어하는 말중 하나인 시대의 역행 때문입니다.
 
그니까 무슨말이냐면요. 사람들이 그러쟎아요. 이명박이나 박근혜가
쌍팔년도로 시대를 역행시키고 있다고 하지 않습니까?
 
그런식으로 생각해보면 당시 시대에 맞는 시위 방법을 사용하는것도
그렇게까지 나쁘진 않다고 생각해요. 맞불을 놓는게 꼭 나쁘진 않죠.
 
 
통진당의 여론조작 문제같은것은 이제 앞으로 해결해야할 사안이고.
또한 한대련이 자신들만의 목적을 위해 시민을 선동하지 않도록
비판의식을 가지면 되는 것이죠. 그런 비판은 꾸준히 이뤄지고 있으니
절대 상황이 나쁘다고만 볼 수 없다고 봅니다.
 
다만. 지금 유일하고 거대한 한대련의 문제가 뭐냐면.
자신들이 비주류라는 피해의식에 사로잡혀 있다는거에요.
주로 운동권계의 급진주의자들이 범하는 실수죠.
 
자신들은 비주류이기 때문에 강하게 나가지 않으면
자신들은 관심을 받지 못하고 묻힌다. 이건 그냥 묻힌다.
라는 강박증에 사로잡혀서 너무 조급해지는거에요.
 
그게 가장 큰 문제입니다. 뭐라도 하고 싶고 바꾸고 싶은데
자신들 뜻대로는 되지 않으니까 그쪽에서도 나름 머리를 쓴게
그런방법으로 나오게 되는겁니다.
 
그러니까 성급해지기도 하고 실수도 하고 종북 누명도 쓰는거죠.
그덕분에 때로는 종북누명을 쓰기도하고 자신들만의 대의를 위해
시민들을 선동한다는 말도 듣기도 하는겁니다.
 
또 거기에 더 문제가 뭐냐면요. 그런 말을 들어도
그들은 절대로 순수한 비판으로 받아들이지 않아요.
자신들을 핍박받는 순교자로 만들어 버립니다.
 
그게 무슨말이냐면,
우리는 이런 핍박을 받는 투쟁가이다! 이런 핍박을 이겨내고
우리의 생각을 관철해서 종국에는 인정받을 것이다!
하고 합리화를 시켜버린단 말이죠. 교회의 논리와도 비슷한거죠.
세상이 우리를 몰라줄 지라도 우리는 그들을 도울것이다.
사실 피해의식이기도 하고 선민의식이기도 합니다.
 
근데 그런것은 소수가 가지는 피해의식이고 어쩔수 없어요.
예를들면 지금 강경하게 반응하는 분들도 결국 판을 그르칠까봐
조급하기 때문에 그런것이죠? 피차 마찬가지인거에요.
 
 
이건 정말 중요한 문제구요. 이게 현실이기도 합니다.
수년간 쌓여온 관념을 일순간에 뒤집을 수 는 없는것입니다.
 
때문에 그런점은 우리가 타이르고 서로 이해하고
상호간 납득을 시킬 문제이지. 서로 이빨 드러내고 싸울
문제는 아니라는거에요. 그렇게 하지 않으면 설득이 안됩니다.
 
다시 말하면 지금까지는 과격한 시위에 대응하여
비난에 가까운 과격한 비판을 해왔지만 앞으로는 아닙니다.
조금 더 침착하고 서로 양보하는 쪽으로 방향을 잡자는거에요.
 
 
다들 고생하고 계십니다.
그러니까 조금 한발씩 빼고
양보하는 쪽으로 방향을 바꿉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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