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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파트 빈병털이범을 잡았습니다
게시물ID : gomin_749400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익명8989
추천 : 0
조회수 : 629회
댓글수 : 3개
등록시간 : 2013/06/25 05:04:32
몇달전부터 저희동네 아파트 돌아다니면서 분리수거장에 빈병들만 다 털어간 범인을 잡았습니다 저희 아버지가 아파트 경비하시는데 매일 아버지가 7시에 퇴근하십니다 작은아파트라 저희아버지가 자영회장겸 경비일도 하십니다 매일 아버지가 없는 사이에 빈병을 털어가고 돈되는건 싹 가져가고 주변 아파트 경비아저씨들 퇴근시간이랑 휴무시간때도 다 꿰고 있어서 아파트들 다 돌면서 싹 뒤진답니다 그것때문에 매일 스트레스 받고 계셔서 제가 날잡고 밤새면서 지키기로 했습니다  일단 통에 미끼(빈병)을 넣어두고 몇개들었는지 알려고 사진을 찍어놓고 차를 분리수거장앞에 전면주차해서 블박에 찍히게 한다음 차안에서 지키고 있었습니다 그러면서 4시간후 새벽 3시쯤에 어떤 할머니가 오더니 분리수거통을 하나씩 열어보더니 빈병이 들어있는통앞에서 병을 다 꺼내가고 있더군요 그러고나서 유유히 가는겁니다. 어차피 블박에 찍혔고 해서 할머니를 쫒아갔는데 옆아파트에서 누구있는지 확인하고 바로 뒤지기 시작하더군요 바로 아버지한테 전화했는데 어머니가 나오신다해서 계속 지켜보다 어머니 오셔서 같이 할머니한테 갔습니다 어머니가 바로 할머니 좀전에 저희동네 빈병들 다 가져가셨죠? 하고 말하니 바로 안가져갔는데요? 병없어요 이러는겁니다 어머니가 그말듣고 더 화나셔서 안가져가긴 아들이 차안에서 지켜보면서 다 가져가는거 봤다는데 어디서 발뺌을 하세요? 하니 바로 죄송합니다 다음부턴 안가져갈게요 이러는겁니다 그래서 어머니가 나이 드실만큼 드신분이 왜 그러시냐 가져간거 도로 내놓으시라고 말하셨습니다 다 가져가세요 하면서 수레를 주는겁니다 바로 어머니는 다 필요없다고 가져가신것맛 주시라고 말하셨습니다 아까 사진찍어놓은거 갯수만 다시 챙기고 일단 경고 드렸습니다 한번만 더 가져가시면 경찰부른다고 그것도 엄연한 도둑질이라고 말씀하시고 블랙박스로 훔치신거 다 찍혔으니 다음부턴 훔치시지 말라고 경고하고 집으로 왔습니다 그런데 그분 전에도 한번 아버지한테 걸려서 경고했는데 그후로 더 심해졌더군요 주변아파트 경비아저씨들도 그문제때문에 스트레스 받고 계셨었는데 이걸로 범인이 나왔으니 어떻게 해결될거 같네요 속이 다 후련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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