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
술게를 봤을땐
다들 무슨술을 마시고 무슨 술을 좋아하며 무슨술이 있고 무슨 술은 무엇이 어울린다 이런 곳인줄 알았는데
들여다 보니
참 생소하더라
술 한잔 하고 다들 자신의 아픈 이야기 고충이나 기쁜이야기를 술마시고 술술 털어 내는데
이런곳이 또 어디있으랴
다들 술먹으면 취객취급하고 어서 잠이나 자라 천대하기 일수인데
이곳은 간간히 술드시는 분들의 한마디와
그걸 기다리는 사람
그걸로 위로를 기다리고 받는 사람들이 있으니
참 이런곳도 없다
이런곳을 만들어준 운영자님이 참 좋고
술한잔 하고싶다
어떤 삶을 살아왔고 어떤 소신을 갖고 살며 오유를 운영하고 있는지
그 사람의 앞으로의 비전과 마음가짐을 듣고싶다
그리고
직원을 필요로 하는지도... 궁금하다.. 또르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