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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국지 11 이야기
게시물ID : freeboard_306013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욱사마
추천 : 1
조회수 : 431회
댓글수 : 1개
등록시간 : 2008/07/11 23:48:00

왠지 싸이 다이어리 중 재밌어서 퍼왔습니다.
삼국지 11해본사람 열명만 있으면....... 어디로 가더라?




♣ 삼국지11 이야기 - 1

 

 
koei에서 삼국지 11이 최근 발매되었기때문에,
뭐랄까 의무감이랄까.. 어쨌든 받아서 플레이해보았다.

삼국지 하면 맨날 유비 골라서 삼고초려 시나리오로 하는게
매번 똑같은지라 다른걸 해 보려고 했건만 

역시 유비 고르고 207년 삼고초려 시나리오를 실행하고 있었다.
난이도 어려움, 역사 사실로 해 놓으면

진정 이벤트가 나와서 삼고초려 해서 제갈량을 등용하고
맹덕의 부하 하후돈의 10만대군을 신야 3000병력으로 막고



따위 전혀 하지 않아!-_-


제갈공명은 인재탐색에서 그냥 누가 찾아서 등용했고 (=_=)
하후돈이 쳐들어오긴 했지만 충실히 징병을 한 나는
거의 두배의 가까운 병력으로 맞대응하여 간단히 이겨준다.



그리고 유표의 병사

 

당연히 유비에게 형주를 물려준다는 이벤트가 나올 줄 알았는데
웬걸 유기가 뒤를 잇는다(원작은 유종이 뒤를 잇는다. 유기는 강하로 피신)

뭐랄까... 동맹상태라 형주를 칠 수도 없는 노릇이고..
그냥 맹덕을 쳐 볼까? 지까짓게 별수있을까 해서

 
바로 허도 진격..


위나라의 수도인 허도이건만, 헌제가 계시는 곳이건만
조조는 오나라 정벌에 여념이 없었다-_- 허창은 영~ 방비가 허술했다.


관우,장비,자룡,제갈량,서서,방통 등의 화려한 캐스팅으로
간단하게 허도를 제압하고 헌제를 옹립했다.

 

"뭐야 조조따위 별거 아니잖아하하하하하" 라고 생각하고 있었지만


209년 허도정벌 후,
219년까지 10년동안 허도만 지키고 있다. (-ㅁ-;)

 
끝없이 밀려오는 조조군.. 

그러나 화려한 장수빨로 승승장구하는 유비군이었지만
장수빨밖에 없는 유비군은 허창,신야,여남 3개의 땅을 먹고
발전이 없다.  미친듯이 진격하는 조조군을 막는 것 뿐..


10년동안 막다보니.. 뭔가 잘못하고 있다는 생각이 들었다.
219년이면.. 원작에서는이미 형주 먹고 촉나라 유장 굴복시키고 한중왕에 이를 시간이었다...;;

이때 유비 나이 50세 후반..... 약 15년 있으면 유비는 죽는다.
15년동안... 촉나라를 칠 수 있으려나? 라는 생각 도중

 
이미 역사는 한없이 왜곡되어

서량의 마등이 천수,한중까지 먹고 장안까지 진격하여 조조를 압박하고 있었고,
유장은 형주의 절반을 먹고 있었다. 그리고 손권은 강동을 버젓이 지키고 있었고..

 
이때쯤에는 이미 역사의 뒷켠에 있어야 할 유장, 마등...

이거 뭐..-_-;;

 

한참 왜곡된 역사 때문에... 이거 마등과 동맹맺고 조조를 쳐야 할지..
아니면 허창을 조조에게 주고 유기를 쳐서 뒤늦게나마 역사를 따를것인지..

 

 

 

 

제2편 계속. (연재물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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