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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우스 발명한 더글라스 엥겔바트 사망
게시물ID : computer_95727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닉노
추천 : 0
조회수 : 283회
댓글수 : 0개
등록시간 : 2013/07/05 23:57:00
http://news.khan.co.kr/kh_news/khan_art_view.html?artid=201307041144231&code=970100

1960년대 마우스를 발명한 
미국 과학자 더글라스 엥겔바트가 사망했다. 그의 가족은 엥겔바트가 2일 미 캘리포니아 애서턴에 있는 자택에서 신장 관련 질환으로 사망했다고 밝혔다. 향년 88세. 

미 오레건주립대학에서 전자공학을 전공한 엥겔바트는 2차세계대전 중에는 레이더 기술자로 활약하다 이후 정부의 우주항공실험실 연구원으로 일했다. 

좋은 대우를 받고 있었지만 그는 아내와 함께, 오랫동안 이어질 가치를 갖고 있는 무언가를 하길 원했다. 그 때 그의 관심은 컴퓨터로 옮겨갔다. 컴퓨터가 인간의 인지능력 향상에 기여하는 방법을 찾고자 한 그는 스탠포드연구소(SRI)에서 자신만의 실험실인 증강연구센터(ARC)를 차렸다. 이 실험실은 인터넷으로 이어진 정부 연구망인 아르파넷(ARPANET)의 개발을 도왔다. 

1968년 마우스를 개발한 더글라스 엥겔바트가 1997년 레멀슨-MIT상을 수상한 후 그가 설계한 마우스를 들고 포즈를 취하고 있다. 뉴욕/AP연합뉴스


엥겔바트의 생각은 컴퓨터가 방안을 가득채우고 자료가 거대한 천공카드에 채워지는 시대를 훨씬 앞질렀다. 1968년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린 기념비적인 제품설명회에서 그는 처음으로 마우스의 시제품을 공개했다. 나무로 만든 상자에 두 개의 금속 바퀴를 단 형태였다. 

같은 장소에서 그는 또 최초의 화상 원격 회의를 열고 인터넷 언어로 발전하게 되는 문자 기반 연결 이론을 소개했다. 마우스, e메일, 인터넷, 화상회의라는 현대 정보 사회의 특징적인 아이디어들이 이 자리에서 공개되어 그는 오늘날 “모든 데모 제품의 어머니”로 불리게 됐다.

그는 많은 돈을 벌지는 못했다. 그의 마우스 특허가 개인용 컴퓨터가 대중화되기 전인 1987년 소멸됐기 때문이다. 스탠퍼드연구소는 1983년 4만달러를 받고 애플이 이 기술을 사용하도록 허가했다. 이후 최소한 10억개의 마우스가 팔렸다.


엥겔바트는 컴퓨터가 인간 지능을 증가시키는 데 사용될 수 있다는 믿음에서 이같은 발명을 할 수 있었다고 밝혔다. 

엥겔바트는 1997년 레멀슨-MIT 상을 수상했으며 2000년에는 개인용 컴퓨터 개발에 기여한 공으로 미국 국립 기술 훈장을 받았다. 2005년 이후 그는 캘리포니아 마운틴뷰의 컴퓨터역사박물관에서 연구원으로 일해왔다.




R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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