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승에서 가넷 탈탈 털어버리게 만들겠음.
전 지니어스 초반부터 '이게 플레이어들간의 싸움같지만, 어느 순간 많은 상금을 획득하기 위한 주최자와의 싸움이 될 수도 있겠다'는 생각을 했었는데
문제는! 이 참가자들이 승리에만 관심있고, 돈 버는거엔 큰 관심이 없는 연예인(혹은 유명인)이라는 것...
게임들을 유심히 보시면 주최측이 게임 승자에게 주는 가넷보다, 게임을 통해 플레이어들이 토해내는 가넷이 월등히 많았던 적이 있었어요.
지난주 되서야 이상민이 성규 가넷 막 쓰는걸 보고 상금이 줄어드는 걸 안타까워했는데,
그런식으로 전체 가넷이 줄어드는 걸 알아채고, 가넷 안쓰는 식으로 플레이어들이 연합하는 게 나오리라 생각했는데...그런 모습은 안나왔네요.
암튼 저라면 결승때 막강한 아이템을 가넷으로 판매하고, 플레이어가 이기려면 내 가넷을 거의 다 털어내야 하는 상황을 만들어 놓을거 같아요.
그럼 전체상금을 줄이지 않기 위한 플레이어 2명간의 연합, 그리고 승리를 위해 상대 몰래 가넷을 쓰는 배신.
이런 장면을 만들어 낼 수 있지 않을까요?
문제는 이 인간들이 라이어게임이나 카이지 처럼 빚에 허덕이는 사람이나 목숨걸고 하는 게 아니라 우승상금 욕심이 없다는 거 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