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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들의 시국선언] 대구에서 엄마들이 뿔났어요!^
게시물ID : sisa_413363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새벽꽃별
추천 : 14
조회수 : 486회
댓글수 : 0개
등록시간 : 2013/07/11 11: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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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 7월 6일 국정원의 대선개입, 망가진 민주주의 때문에 대구의 엄마들이 단단히 뿔이났어요!^
대학생들이 시국선언하고 교수, 전현직 경찰, 대학원생 등 계속 시국선언이 이어졌는데 ......

우리 엄마들도 가만히 앉아 있을수만은 없더라구요!!
우리 아이들이 좀 더 민주적인 나라에서, 상식있는 나라에서 살게 하고 싶어요
사실 이민가고 싶어도 이민도 못갑니다. 그럼 길은 하나 우리도 나서자! 그냥 이 땅의 아줌마로 팔짱끼고 있을 수 만은 없잖아요.

요즘 대구 시내 동성로에는 주말 촛불잔치가 열리는데 한 500명 넘게 두 번정도 모인거 같아요
우리 엄마들도 아이들 먹을 것 손에 쥐고 촛불보러 갔어요 ~ 

이대로 그냥 국정원이 나라를 엉망진창으로 만들게 그냥 두고 볼 수만은 없어요!!!
엄마들과 우리 아이들이 살아갈 행복한 민주주의 세상 함께 만들었으면 합니다. 

                                                                                                       - 대구에서 엄마들이 

p.s 
1차로 20명 남짓해서 엄마들의 시국선언을 온라인에 발표했답니다. 
그랬더니 2차하자고 많은 분들이 이야기해주시더라고요
대구 아직 살아있네~ 대구 엄마들이 나섰으니 다른 지역 분들도 함께 해보는 것도 좋은 것 같아요~~~
     
     페이스북에 페이지를 만들었어요!! 함께 하실 엄마, 가족, 주부께서는
     [엄마들의 시국선언] 페이지에 사진으로 인증샷 날려주시면 좋겠네요^^ 
     글고 요즘 팟캐스트에서 대구엄마들의 시국선언 이야기 신기하다며 소개해주시더라구요!! 
     소개해주신 팟캐스트 방송인 여러분 베리베리 감사~~~!!!
    
---->  페이스북 페이지 [엄마들의시국선언]  http://durl.me/5cba6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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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엄마들의 시국선언 ] 


부끄러운 국정원 불법대선개입, 엄마들이 나서서 민주주의를 되찾겠습니다! 우리 아이들은 행복한 민주주의 세상에서 살아야합니다. 국가의 안전보장을 위해 만든 국가정보원이 법을 어기고 민주주의를 농단하고 파괴하는 엄청난 국기문란, 헌정유린 범죄를 저질렀습니다. 
지난 기간, 우리 국민은 독재를 거치면서 불꽃같은 민주주의를 되찾기 위한 싸움을 줄기차게 해왔습니다. 결국 형식적인 민주주의를 되찾고 민주화를 이뤄냈습니다. 그러나 수 십년이 지난 오늘, 국가통치기구의 조직적 민주주의 파괴범죄가 만천하에 드러나면서 아직도 21세기를 사는 국민들의 가슴에 대못을 박고 경악을 금치 못하게 하고 있습니다. 

우리 국민들은 분노합니다. 국가정보원과 박근혜 대선캠프, 경찰이 짜고 조작한 지난 대통령선거에 대한 분노는 이미 잡을 수 없는 촛불로 나타나고 있습니다. 대학생들의 시국선언, 전현직 경찰들의 시국선언, 역사학자, 청소년, 청년 등 이 땅의 수많은 이들이 상황의 심각성을 깨닫고 일어나고 있습니다. 우리 엄마들 역시 이에 함께 하고자 합니다. 

민주주의가 무너지고 국가기관이 특정 정당과 후보의 편에 서서 지지와 공작을 통해 일방적으로 편들기를 하였습니다. 이같은 범죄를 저지르고도 모자라 이를 은폐하기 위한 또 다른 범죄들도 저지르고 말았습니다. 물타기를 위해 불법적으로 NLL 남북정상대화록을 공개하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상식적인 눈을 가진 국민이라면 대화록 어디에서도 노무현 전 대통령의 엔엘엘 포기 발언을 찾을 수 없을 것입니다. 국정원 취직을 위해 십수 년을 공부에 매달린 7급 여성공무원이 남성인양 각종 사이트에 들어가 저질스런 지역폄훼, 여성모독, 전직 대통령 비방을 거침없이 저질렀고 이를 들키자 셀프잠금을 하는 동안 자신의 범죄를 지우기까지 했습니다. 

더 이상 두고만 볼 수 없습니다. 가족의 기둥, 가족의 지킴이인 우리 엄마들도 이제 나서고자 합니다. 우리 가족들은 분노하고 있습니다. 슬퍼하고 있습니다. 이대로 민주주의와 헌정유린을 한 자들을 그대로 둔다면 앞으로 우리 아이들이 자라 살아갈 세상은 끔찍하기만 합니다. 
남을 누르고 거짓말로 사람들을 속이고 국민을 억압하며 감시하는 비민주, 반민주 세상에 우리 아이들을 내맡기자니 가슴이 답답하고 잠조차 이루지 못할 지경입니다. 

아무도 책임지지도 않는 국정원의 불법에 대항해 엄마들이 맞서 싸우겠습니다. 나몰라라 무책임한 박근혜 대통령도, 한 사람 구속조차 되지 않는 무능한 검찰도 더 이상 믿을 수 없습니다. 내 가족은 내가 지켜야겠습니다. 내 사회는 내가 지켜야겠습니다. 엄마의 사랑은 이제 민주주의를 수호하고 되찾아오는 것으로 나타날 것입니다. 

민주적 과정이 생략된 결과는 무효입니다. 거짓과 불법으로 만든 결과는 원천 무효입니다!
우리 아이들이 공정한 사회에서 평등하게 살아갈 수 있는 행복한 민주주의 세상을 위해 엄마들이 나서 민주주의를 지키고 되찾겠습니다. 

국민여러분, 함께 해주십시오! 
우리 엄마들의 정의로운 저항은 바로 사랑입니다. 함께 민주주의를 지켜갑시다!

‘범죄자 원세훈, 김용판 등 관련자 전원 구속하라!’‘범죄조직 국정원을 해체하라!’‘국정원 대선개입에 대해 박근혜 대통령은 책임져라!’

2013년 7월 6일
민주주의 수호·국정원 불법대선개입 규탄 엄마들의 시국선언 참가자 일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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