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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민 손큰 더덕의 비는 안오지만 나도 해물파전! 편입니다★
게시물ID : cook_51323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The德
추천 : 11
조회수 : 1130회
댓글수 : 15개
등록시간 : 2013/07/12 21:40:22
안녕하세요?

오늘은 파전으로 찾아뵙네요

중부지방은 비난리라 술 좋아하시는분들은 막걸리에 파전을 드시고 계시겠죠?

이틀전부터 파전에 막걸리 먹고싶었는데

때마침 이른 귀가고 집에 가는길에 시장을 보니 쪽파를 팔고있네요!

그래서 에라 모르겠다 파전을 시작해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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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선 준비물은

파전이니까 파!

매운걸 좋아하기때문에 땡초! 경상도권에서는 매운 고추를 땡초라고 하더라구요 다른지방은 뭐라고 불러요?

그리고 해물이니까 오징어! 오징어가 사실... 내일이 할아버지 제사라 튀김용으로 사둔건데 어머니 몰래 빼돌렸어요 ㅜㅜ

그리고 튀김가루!

왜 튀김가루냐! 네... 부침가루가 없더라구요 내일이 제사인지라 튀김가루있는거 그냥 끌어다 썼어요 그래도 상관없으니 쓰도록 합시다

제사... 하... 내일 비라도 왔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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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쪽파를 흐르는 물에 깨끗하게 씻씻씻!

뿌리쪽 흙이 다 떨어지게 씻씻씻!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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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땡초도 씻씻씻!

대가리부분은 똑! 썰어냅시다 어차피 못먹는부분이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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땡초를 먹기 좋은 크기로 썰어주세요

하... 칼 나와서 19세로 바꿔야하는데...

오늘은 귀찮으니까 봐주세요

2013-07-12 19.52.21.jpg

그리고 먹기 좋은 크기로 썰어둔 땡초와 오징어를 그릇에 덜어두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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튀김가루를 물에 잘 풀어주세요

음... 너무 물이 많아도 안되고 너무 적어도 안되요

뭐든지 적당히

적당히가 손맛 이잖아요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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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파를 물에 풀어둔 튀김가루에 적시고 후라이팬에 넣어주세요

넣은다음 튀김가루 물을 파끼리 안떨어지게 위에 빈틈없도록 뿌려준 후

뒤집개로 꾹꾹꾹 눌러주세요 꾹꾹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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눌러준 다음 위에 썰어둔 땡초를 먹기좋고 보기좋게 토핑을 해주시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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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다음 오징어를 올려주세요

오징어 올려둔 후 밑에 부침이 탈까봐 급한 마음에 사진을 찍었더니 화면이 흔들렸네요...

하... 다음부터는 타개방법을 찾아와서 더 이쁘게 사진을 찍도록 합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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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다음 이쁘게 뒤집어 줍시다!

이쁘게 뒤집어야해요

안그러면 온천지에 기름 다 튀고 부침가루 다 튀고 파 쪼개지고 오징어 날리고 떙초 떨어지고

네 꼭 시키는데로 하세요 이쁘게 이쁘게

이쁘게 몇번을 강조해도 부족함이 없어요

이쁘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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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이쁜 그릇에 덜고나면 완성!

안이쁘죠 알아요 지적하지마세요

음식이 사람 따라간다잖아요

저랑 똑같이 생겼어요

그만

하... 저기 옆에 그릇에 든건 콩국!

제가 정말 좋아하는 콩국!

이렇게 해서 아버지랑 같이 야식겸 저녁을 먹었어요!

비하인드 스토리가 있긴한데...

댓글로 마저 이어갈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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