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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이 조금 깁니다) 기적을 보았습니다.
게시물ID : lol_285767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원자상태분해
추천 : 1
조회수 : 199회
댓글수 : 0개
등록시간 : 2013/07/13 12:38:32


방금 기적을 보았습니다.

오랜만에 일겜1승을거두고 기분이좋아 한번 더 일겜을돌렸습니다.

저는 가장먼저 원딜 케틀을 픽했습니다.

그다음 정글카직스, 미드마이, 탑케넨, 서폿블츠님이 보였구요.

서로 화이팅하며 훈훈하게 시작되었습니다.

블루리쉬를 해주고 라인전이 시작되었습니다.

적 조합은 2미드(제이스,드레이븐) 원딜베인, 소나에 탑볼베였습니다.

그런데 이런세상에 우리 블츠가 나간겁니다

그래도 우리는 돌아올거라고 믿으며 라인전을 했습니다.

5분쯤되니 확연하게 차이가 나더라구요.

미드는 당연히 발리고있었고 탑은 굉장히 흥했습니다.

전장의화신 메시지가 뜨더라구요.

그렇지만 제가 서있는 봇라인은 흥하지가 않았습니다. 아니 흥할수없다고 보는게 맞겠죠

긴 사거리를이용하여 견제를 했지만 계속해서 라인이밀렸고 바텀1차타워를 내주게되었습니다.

그래도 소나가 부쉬에 들어갈때마다 덫으로 확인을 해주었고

어느정도 cs챙겨가며 레벨을 높여가고있었습니다.

혼자서 덫깔고 견제하다보니 마나가없더라구요.

근데 바로이때 미드마이님께서 미드는 카직스님게 맡기고 로밍을 오셨습니다.

호응을해주고싶었지만 마나와 피가없어 저는 뒤에 빠져있었습니다.

그래도 로밍오셔서 평짤이라도넣으러 달려갔는데 마이님이 q로 베인을 바로 베어버리더라구요.

멋있었습니다. 왠지모르게 동료애같은게 느껴지기도했고 울컥한기분까지 들었습니다.

고마운마음에 감사합니다만 연신 말해드렸습니다.

그리고 결심했습니다. 이 게임이 이기던 지던 팀원분들께 팀워크하나씩드리고 블츠에겐 리폿을 주겠다고.


아쉽게도 소나는 짜르지 못했습니다.

마이님과 저는 바텀1차타워를 밀고 미드 로밍을 가려했습니다.

그런데 세상에 미드 억제기가 박살났고 넥서스포탑하나까지 박살이난겁니다


저의 실수였죠. 바텀이 흥하지못했다는생각에 갇혀 팀원들의 핑을 읽지도않았습니다.

저와 마이, 케넨과 카직스 팀원 모두가 달려들어 제이스와 드레이븐을 잡아냈습니다.

그리고 서로 상의를했죠. 이길수있는방법은 백도어밖에 없다고.

재정비를 하고 한타를 시작하자고.

모두 집으로 귀환하여 코어템하나씩을 뽑았고, 마이님을 제외한 3명이 미드중앙으로 모였습니다.

그러나 저는 cs도 제대로못챙겼고, 바텀에서 어시도 못먹어 코어템을 뽑지못했습니다.

BF대검,곡괭이,열정의검,와드하나와 포션각각2개씩 챙겨왔습니다.

마침내 한타는 시작되었고 마이님은 탑 타워를 긁기 시작했습니다.

당연히 한타참여는 소극적으로 할수밖에없었죠. 3:5싸움이였으니까요..


모두가 견제만 하는사이 마이님은 타워를 부서가기 시작하셨습니다.

점점 딜교가 시작되고, 우리는 계속 시간을끌었습니다.

탑 2차타워까지 부수자 적들은 쫄렸는지 귀환을 하더라구요

애매한 딜량을 가진 저의 장점이라면 긴 사거리밖에 없는 제가 할게 뭐있겠습니까

귀환을 늦추는거밖에 없죠.

저는 필사적으로 평짤과 큐를날리며 귀환을 막기 시작했습니다.

팀원들 뒤에서 귀환하는 소나베인을 막기위해 EQ를 날려 막았습니다.

스펠두개까지 써가면서 귀환을 막았고, 마침내 마이는 탑 억제기까지 부수는데 성공했습니다,

타워뒤에서 귀환하는 적들은 막을수없었고, 마이는 1:3싸움을 벌이다 죽었습니다.

밀려들어오는 미니언떼를 막기위해 미드를 보던 2명마저 탑라인정리하러 갔고,

우리는 미드 억제기까지 미는데 성공했습니다. 이길수있다는 희망이 보였습니다.

우리 셋은 귀환하여 마이님께 고맙고 해줄수있는게 귀환을늦추는거밖에 없었다고 말씀드렸습니다.

저는 무한의대검과 유령무희까지 뽑았고 드래곤을 먹었습니다.

(저렙 일겜이라그런지 용을 안먹더라구요)

용을먹고, 다같이모여다니며 한명한명씩 다니던 볼리베어와 제이스를 자르기 시작했습니다.

(이때 저는 제이스에게 죽었습니다.)

3분은 넥서스포탑 두개를 부수시고 미니언들과함께 적을 상대하기시작했습니다.

저는 살아나자마자 달렸고, 제가 무사히 도착하여 팀에 도움이되기를 간절히 바랐습니다.

하지만 제가 2차타워위치에 도착할쯤, 3분모두 죽으셨고, 저 혼자 덫을깔고 e로 빠져나오기에 바빴습니다.


정말 제가 한게없다는생각에 팀원분들께 고맙다는말만 드렸습니다.

다시한번 팀원모두가 재정비를마쳤고, 넥서스앞에서 한타를벌였습니다.

5:3싸움이였지만 우리케넨과 카직스님은 정말 잘크셨고, 마이님은 적을 한명한명씩 짤라가셨습니다.

넥서스를부수고있던도중 갑자기 베인이 구르며 나타났습니다. 깜짝놀라 Q를날렸지만 애석하게도 빗나갔고 저는

베인에게 맞아 쭉 날아가더군요. 손가락을 원망하며 무빙하면서 넥서스를 때리고있었는데

카직스님이 날아오고 마이님이 알파를 시전하자 베인이 2초만에 사라지더군요..

다시한번 고맙다고 말씀드렸고, 기적적으로 게임은 승리했습니다.





16분만에 넥서스포탑이 밀려 질줄알았지만, 팀원모두가 격려하고 포기하지않아 이겼네요.

정말 즐거운 게임이였습니다.

당연히 블츠를 제외한 모든분들께 명적과 팀워크를드렸고, 블츠는 리폿을 맥여주고 나왔습니다.

4킬1뎃6어시 기록했네요: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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