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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경 올림픽 개막식 시청 후기
게시물ID : sisa_58267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샤라랑
추천 : 2
조회수 : 561회
댓글수 : 2개
등록시간 : 2008/08/09 10:13:48
제가 북경까지 가서 봤다는건 아니고^^ 집에서 수박먹으면서 TV로 봤죠.

어제 저녁에 올림픽 개막식 보면서 참 많은 생각을 했습니다.

공산화 과정에서 문화대혁명을 진행하면서 없애고 부정했던 그 많은 문화(공자, 시서화 등)들을 
이제는 또 자랑스럽게 내세우는 그들...
전두환이 망월동 묘역가서 5.18 민주 투사들을 추도하는 모습이랄까..
내세울 문화들이 저런거 밖에 없었을까...

개막식 중간에도 나왔던 만리장성.
시황제가 중국을 통일하고 만들어낸 웅장한 장성.... 이기 이전에
우리 조상인 고구려의 침입을 막기위해 쌓아놓은 성이죠
그곳에 성을 쌓았다는 얘기는 만리 장성까지를 고구려의 땅으로 인정한다는 뜻이기도 하구요.

하이라이트를 장식했던 활자 안에 사람들이 들어가서 물결치는 모습, 여러 글자들 만들어 보인거...
개별활자로서의 금속활자 최초는... 우리조상들이었습니다.
마치 자기문화인양 내세우는 모냥은... 쩝...

중국내 소수민족중에 한복이 나왔죠
머 엄밀히 따지면 그들이 조선족이라 부르는 중국 동포들 중국내에서 보면 자치구도 주고 소수민족이 맞을수도 있겠지만,
우리 모두의 생각은 아마 잘못되어도 크게 잘못된거 같다는 생각.. 많이 하셨을거 같습니다.

머 결론은 얘들은 중국에서 하는 올림픽이니까 지네들이 주인이고, 니들은 우리집에 구경온거니까 우리나라 자랑하는거 잘 봐라는 식.
장이모우 감독도 돈대주겠다, 사람 대주겠다, 멋진 뮤직컬이나 한편 만든다는 생각.

ps. 처음에 불꽃을 발자국 모양으로 만들어서 시내를 관통하는 모양은 솔직히 멋있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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