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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을 수 없는 가벼움 - 분탕의 미학
게시물ID : sisa_415739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무명논객
추천 : 13/2
조회수 : 432회
댓글수 : 12개
등록시간 : 2013/07/18 09:57:50

제목 보고 혹했다면 죄송..ㅋㅋㅋㅋ 사실 분탕에 미학 같은 건 없다. 그냥 폭력과 거지 같은 근성만이 가득할 뿐이다. 베충이들이 오유에 분탕질을 치고, 테러를 오는 것에 달리 이유가 있는가? 제 아무리 포스트모던으로 인하여 모든 것이 기호화되고 상대화되었다고 하더라도, 최소한의 윤리적 의식, 즉 민주사회에서 요구되는 시민 의식과 규범이 존재한다면 그들의 분탕과 테러가 정당화되지는 않을 것이다. - 그들이 윤리성을 잃어버린 것은 다른 측면에서 찾아야 한다.

무슨 말이냐 하면... 이 놈들은 단순히 '미친 놈들'이 아니라는 거. 첫 째는 이들의 정치적 측면.. 예컨대 이들의 정치적 스탠스는 소위 '우익'이라 표현되는('우익'이라 쓰고 파시스트라고 읽는) 모든 것을 흡수하고 있다는 거.. 이들은 스스로를 저항자, 탄압받는 자로 묘사하지만 근본적으로 이들이 저항하는 건 전체주의가 될 수 없다는 건 이미 자명한 사실이고..(베충이들이 전체주의에 저항하는 거라면, 그들은 민주주의를 전체주의로 규명해버리는 아주 웃기는 상황이 발생한다..ㅋㅋㅋㅋ) 근본적으로 이들의 정치적 스탠스는 사실 냉소로 표현되는 모든 조롱과 비하, 비난 등을 담고 있다..

두 번째, 그럼으로써 이들에게 정치의 진중함은 사실 사라졌다고 봐도 무방하다..ㅋ 예를 들어, 이들에게 노무현을 조롱하고 김대중을 절뚝이라고 부르는 그 이면에 과연 어떤 심오한 비판적 의식이 있어서 그런 것일까? 그건 단순한 정념의 표현 또는 가슴 속에서 우러나오는 비분강개의 어떤 것일 뿐 사실 이성적 접근과는 매우 동떨어져 있다. 사실 경제가 폭삭 망했네, 또는 기성 정치 체제와 이데올로기를 비판하는 것은 좌파 텍스트에 가깝지만 이들한테 그런건 중요치 않다. 왜냐? 그건 이미 하나의 기호이기 때문에.. 예를 들어 이런 거다. 사실 노무현을 조롱하고 합성하고('노알라'처럼 흉흉한 테러리즘까지도) 거기에는 노무현에 대한 비판적 텍스트는 존재하지 않는다. 그들에게 중요한 건 '기표'이지, 결코 '기의'가 아니라는 것..ㅋ

단적으로, 이들이 소위 '좌빨'이라 언급하는 것, 그리고 이들이 구사하는 언어들..예컨대 '일부심'이라 일컬어지는 모든 것 - "좌빨이 공부하면 보수가 된다" 뭐 이런 것들.. 이게 말이 되는 명제인가? 아니 멍청한 베충이들아, 저게 말이 되는 명제일 거라고 생각하는가? 현대 철학 쬐금만 공부해봐도 저게 개소리인 거 알텐데?

이런 언어들이 말해주는 건 바로 이런 거다. 이들한테 사실 보수, 우익이라 일컬어지는 것의 텍스트는 존재하지 않는다는 거.. 자신들의 애국심과 비분강개의 어떤 것을 강조하며 자신들을 보수라 일컫지만, 거기에 이성적 흐름은 사실 결여되어 있다는 거.. 단지 그 '타이틀'만이 중요할 뿐..ㅋㅋㅋㅋ그래야 자신들을 위장할 수 있으니까..그게 '기표'이며 동시에 기호인 것이다.

이미 모든 정치적인 것들은 이들 앞에서 정치적인 게 아닌 것이 되었다. - 베충이들은 자신들의 쓰레기통에서 비본질적인 웃음을 생산하는 것을 넘어 오유에까지 테러를 온다. 여기에 사실 정치적인 어떤 의미도 없다. 더 이상 이러한 정치의 무거움은 저들한테는 하나의 놀잇감이 되었을 뿐이다. 다르게 말하면, 최소한의 윤리적 규범과 보편성, 공공선의 개념 따위는 이미 저들한테는 무용지물이 되었다..ㅋ 그냥 한낱 파시스트들이 날뛸 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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