먼저 올렸던 글먼저 링크올립니다
엄청 많은 분들이 봐주신건 아니지만 그래도 제가 얘기를 꺼냈던 곳에 자랑도 하고 싶은겸 베어가 얼마나 나아졌는지 알려드릴려구요 ㅎㅎ
본론으로 가기전에 주절주절 조금만 쓰자면
마침 베어가 수술비 모금을 시작할 때 즈음해서 고양이카페사건이 있었드랬죠..
말도 못하는 아기들 데리고 장난치는 사람들이 원망스럽기도 했구요....
베어 수술비도 너무 크게 예상되었던지라 오유회원분들에게 조금 기대고 싶었던 마음도 있었는데 마침 그런사건때문에
괜히 분란만 더 만들까봐 노심초사하기도 했었네요....
각설하고 베어는 정말 많~~~이 많이 나아졌습니다
요즘엔 아기 얼굴볼때마다 너무 기쁘네요
처음에 왔을땐 얼굴반쪽이 퉁퉁부어 사료죽조차 묽게 하지 않으면 못먹는 상태였는데
지금은 사료를 물에 불려주기만해도 옆에 있는 다른 강쥐 사료(그냥 단단한 사료) 먹으러 뛰어간답니다
허허 고놈참... 식성이 대단해요
저번주만해도 사료죽이 조금만 걸쭉해도 조그만 간장종지 반그릇도 못비우던 녀석이었는데
지금은 맨사료를 그냥 먹습니다 헤헤
왜 갑자기 이렇게 나아졌냐구요?
원래 워낙 좋은 식성을 가지고 있었는데다 나으려는 의지가 확고한 놈이였고
이번주 화요일에 1차 피부이식수술까지 한상태랍니다
아직도 혀가 절단한 쪽으로 튀어나오는건 여전하지만 겉으로 보기에 입안이 확실히 덜보이네요
먹을때 입밖으로 흘러나오는 사료양도 많이 줄었구요
저를 비롯해 돌보는 사람들만 보면 펄쩍펄쩍 뛰는 모습이 여느 정상 강아지 못지 않게 잘 지낸답니다
거기다가 수술비용도 예상했던 것보다 좀 적게 나올거 같아 좀 안심이 됩니다 ㅋ
앞으로 몇번이나 더 수술해야될지 모르지만 지금처럼 잘 버텨줄거라 믿습니다
오유여러분들도 베어에게 첫복원수술 성공축하와 앞으로 수술도 잘되라고 기도해주세요 헤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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