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협동조합 바로 보기 - 베충이들의 딴지?
게시물ID : sisa_416628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무명논객
추천 : 11
조회수 : 342회
댓글수 : 1개
등록시간 : 2013/07/21 01:22:21

협동조합의 문제에 대해 나는 그것이 원자화된 사회를 새롭게 재구성하는데 올바르게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하기에 1차적으로는 찬성하는 입장이지만, 아직까지는 뒷받침되어야 하는 여러 조건들이 충분히 성숙해지지 못하였으므로 그다지 전망을 낙관적으로 보지는 않는다. - 예컨대, 협동조합의 문제는 단순히 기업모델 차원에서 생각할 것이 아니라 좀 더 큰 차원, 즉 사회의 재조직과 공동체 건설이라는 측면에 역점을 두어야 하지만, 아직까지 한국 사회에서 협동조합에 대해 논의된 바는 그렇게 깊지는 않은 것 같다. 섣불리 협동조합의 성공에 대해 낙관하는 것은 좋지 않다.

다른 한 편으로는 협동조합의 많은 실패 사례들 - 스페인 등지와 같은 곳에서의 협동조합 실패(그 실패 자체가 협동조합의 구조적 원인으로 비롯한 것이 아니지만서도, 협동조합의 실패 사례로 흔히 언급되는) 를 사례로 들며 현 한국상황에서의 협동조합에 관한 모든 논의를 무위로 치부하는 행동은 멍청한 짓이다. - 그건 쿨하지도, 이성적이지도 않은 접근이기도 하지만, 근본적으로는 논점 자체가 올바르지 못한 접근이다. 한국사회의 위기는 근본적으로 자본주의의 위기로부터 비롯하는 것이며, 따라서 협동조합에 관한 논의는 충분한 대안적 논의로써 기능할 수 있다. 협동조합이 실패했다고? 누가 협동조합을 실패했다고 하는가? - 확실하게 말할 수 있는 건 이제는 대안이 필요하다는 것이다. 협동조합은 결코 의미 없는 논쟁이 아니다.

스페인이 실패했다고?ㅋ 베충이들아, 딴지가 그렇게 걸고 싶었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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