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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의 굴욕적인 최근 모습은 사실 이런 의도인 것 같습니다
게시물ID : sisa_417100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두갈래길
추천 : 3/2
조회수 : 468회
댓글수 : 3개
등록시간 : 2013/07/23 09:33:06
민주당은,
박근혜를 이용해 그동안 문제가 되어 온 군부독재 세력 정리하기,
정재계 밀월관계 청소하기, 검경 정권유착 털어내기... 등등을 하고 있는데,
천천히 박근혜를 압박해 가면서 실행하고 있는 것 아닌가 생각되네요.

박통을 압박하려면 정권의 정통성이 심각하게 훼손될 수 있는 증거를 가지고 있어야 가능합니다.
이미 민주당은 그걸 충분히 확보해둔 채 조금씩 조금씩 하나씩 하나씩 내보이면서 상황을 조율하고 있다는 생각이 드네요.
박통은 그걸 알면서도 어쩔수 없고요.

그래서 박통이 본래 구상하지 않았던 이벤트적인 일(?)도 갑자기 벌어지는 겁니다.
저는 그렇게 봅니다.

민주당으로서는 자신들이 집적 나서면 효과도 신통치 않고 세누리의 전방위적인 반대에 부딪쳐,
성공할 수 없다는 것을 너무나 잘 알고 있지요.
그래서 지난 대선 관련 여러 이슈들을 살작씩 건드리기만한 채,
박통이 그(?) 일을 대신 처리해 주기를 바라는 것입니다.

이런 흐름은 이미 문재인과 기타 야당 인사들의 언변을 통해서도 어떠한 의도인지 충분히 확인이 됩니다.
이 문제를 효과적으로 추진하기 위해서는 민주당은 '박통하야'를 내세우면 안되겠죠.

그렇기 때문에 민주당은 박통에게 다음과 같은 메세지를 던질 수 밖에 없는 겁니다.
"일을 해결해 달라", 
"그렇게 해주면 대통령으로 인정해 줄 것이지만, 
만일 그렇게 하지 않는다면 전선을 확대해 대정부 불신임 투쟁에 나서겠다" 하는 것이 키포인트 입니다.

불신임은 지난 대선을 통해 드러난 여러 재료들을 통해 최종적으로 하야 운동을 벌이겠다는 것이 되겠죠.
박통은 자존심이 대단히 강한 사람이기 때문에, 자신의 대통령으로서의 입지에 심대한 결점이 남는 것을 결코 바라지 않지요.
민주당은 박통의 성격적 특성까지도 완벽히 분석해보고 일을 추진하는 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입니다.
아무튼 누가 이런 전략을 짰는지는 모르지만 상당하네요.

박통은 알면서도 그렇게 할 수 밖에 없어요.
그렇지 않으면 큰 것들이 계속 터져나오게 돼 있거든요.
이 과정에서 mb측 꼬붕이나 줄 대고 있던 무리들이 걸려들어가게 되지요.
근데 꼬붕들도 그냥은 못물러나겠다 하면서 몽니 부리고 있어요.
원 국장의 물귀신 작전을 보면 확실하지요.

향후 어떻게 전개가 될지 흥미롭네요.
지략싸움 머리싸움입니다.
개인적인 생각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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