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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만에 JSA를 봤습니다.
게시물ID : humorstory_156970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깡통
추천 : 7
조회수 : 483회
댓글수 : 1개
등록시간 : 2008/08/19 01:23:22
간만에 JSA를 다시 봤습니다. 
참 생뚱맞죠ㅎㅎㅎ

하지만 처음봤을때와는 다른 감동(?)이 몰려오던군요.
오유에 군대를 가네~ 군대에서 있었던 이야기등등이 많이 올라오는데
정작 중요한건 왜 군대를 가야하는건지를 잊고 가는 경우가 많은 것같아요
안타깝죠..

정작 본인도 그랬습니다.
안보교육때 우리의 주적은 북한이다라고 주구줄창 주입식 교육만 받고 그럴 수 있다고 
생각했지만 전역을 하고 나서 그런 생각들은 많이 희석이 됐습니다.
희석이라기보다는 잊고 살았던 거죠~

왜 우리의 주적이 북한일까요..
정말 안타까운 현실입니다.

JSA의 한장면이 생각납니다.
주인공들이 사이좋게 술잔을 기울이다 들이닥친 조장동지!
그에 의해서 유발되는 사건들..

단연 당 영화의 압권인 장면이라고 생각됩니다.
많은 전쟁영화를 봐왔지만 그중 이렇게까지 다가오는 감동을 주는 영화는 
처음이라고 생각합니다.

우리 미필자 여러분들~
그리고 많은 군필자 여러분들.. 

어쩌면 눈에 보이는 대상이 우리가 경계해야할 대상이 아닐지도 모릅니다.
진정 경계해야할 대상 눈에 보이지 않는 우리의 마음속에 우리가 모르는 
사이에 적을 만들어주는 그런 존재가 바로 우리의 대상일지 모릅니다.

마치 매트릭스의 빨간약/파란약을 골라야하는 듯이 우리는 우리에게 
해악을 끼치는 존재를 찾는 그런 눈일 필요할 때인것 같습니다.

P/S. 그런 존재들 많죠?ㅎㅎ 요즘 올림픽에 눈이 팔려있다가 대오각성을 
     하게 해준 영화한편을 보게된거 같아 기분 좋게 잠들 수 있을거 같습니다.
     아! 참고로 미필자는 필히 감상, 예비역은 감상추천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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