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망할 대학..x같은 돈..
게시물ID : gomin_785263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작가지망생
추천 : 2
조회수 : 282회
댓글수 : 4개
등록시간 : 2013/07/29 18:53:08
2008년 7월에 휴학 신청을 했습니다.
등록금 때문에요. 1학기 등록금을 미처 다 내질 못했거든요.
아르바이트를 하고 내려고 휴학 신청을 하긴 했는데 설상가상 기한이 지나 못한다더군요.
교수님이 다행히 제적처리 되기 전에 직권 휴학을 내려주셨습니다.
그리고 5년이란 세월이 지났습니다.
 
오늘 아침. 대학교에 복학 신청을 하러 갔습니다.
신청하려고 서류를 작성해서 냈는데 5분 뒤에 들려오는 소리가 '이번 학기는 복학 못하세요' 랍니다.
이유요? 2008년도 1학기에 미납되어 버렸던 등록금 탓에 성적을 전부 폐지시켰답니다.
통보요? 휴학 후 단 한 번도 받아본 적이 없습니다.
설령 그런 통보를 받았다면 제가 당장이라도 찾아가 미납금을 냈겠죠.
하지만 단 한 번도 그런 거 없이 깔끔하게 성적표를 폐지시켰답니다.
 
1학기 부터 다시 다녀야 합니다.
등록금은 두 배로 들어가게 생겼습니다.
부모님에게 죄송하고, 전 어떻게 해야 할 지 난감하고, 억울하며 울고 시습니다.
망할 대학..x같은 돈...
ㅠ ㅠ 5년의 기다림 끝에 이런 시궁창 같은 현실이 저를 또 다시 맞이하는군요..
울고 싶지만..그래봤자..들어주는 사람 한 명 없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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