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 존재하는가? 퇴근길 지하철에서 무심히 접속한 모두의 마블. 비즈니스 클래스 팀전에서 우연히 같은 팀이 된 "은혜**" 전혀 예상치 못했던 환상의 호흡으로 트리플 독점에 이은 라인 독점이 이어지며 기적의 4연승! 산왕을 무너뜨린 강백호 서태웅의 마음이 이러했을까? 함께 있을땐 누구도 두렵지 않았던 콤비 탄생. 아뿔사... 하늘의 장난인지 클로버 부족을 예상치 못했으니... 강퇴라니... 내가 강퇴라니... 영원같았던 20여분이 지다고 다시 찾은 그곳에 "은혜**" 의 자취는 없었다. 차라리 만나지나 말것을... 그렇게 최고의 파트너를 보낸 나에게 이제 모두의 마블 팀전은 아픈 추억일뿐... 오늘밤에도 주사위가 눈앞에 스치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