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희 형이 말라리아에 걸렸습니다..

요 몇일동안 감기증세가 보였습니다.

열이나고, 속이 안좋고, 입맛도 없고..

그래서 약국에서 약먹다가

그래도 안나아서

병원가보니(감기인줄 알고 내과갔습니다) 감기라고 해서 약처방받고 주사맞고 왔습니다.

그래서 나아지는듯 하더니 다음날 아침 정말 쓰러질듯이 힘들어가는겁니다.

날이 일요일인지라 동네병원은 문도 안열었고.

택시타고 10분거리 대학병원에 갔습니다.

증세를 말해주니 가볍게는 알레르기부터 혹시나 뇌수막염까지 의심이 되니까 검사를 실시하고자 입원을 시켰습니다.

허리에 구멍을 뚫어 뇌척수액??을 뽑아 검사를 하고, 혈액검사, 소변검사, CT등의 검사를 받았습니다.

결과는 말라리아더라구요.

저희 형이 작년 10월에 군전역을 했습니다

GOP에서 약 7개월 근무하다가 전역을 했습니다. 물론 군인때에는 말라리아 약을 받아먹었습니다.

그런데 전역하면서 약을 받지 못했습니다. 아무래도 그때 말라리아에 걸린것 같다고 하시더라구요. 의사샘이.

그래도 뇌수막염이나 장염이 아니라 다행이라고 생각합니다.

지금도 열이 오르락 내리락하내요.. 힘내라 우리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