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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남자의 오해
게시물ID : lovestory_58124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맛있는총각
추천 : 0
조회수 : 484회
댓글수 : 0개
등록시간 : 2013/08/06 17:19:07
오늘 그를 만나는 날이다.

영화도 보고 맛있는것도 먹고,

피곤해하는 그에게 힘이되고 싶다

머리도 말고 화장도 꼼꼼이 하고

이옷도 입어보고 저옷도 입어보고

최대한 이쁘게 꾸미느라 준비하는데

그가 도착했다고 연락이 왔다. 조금만

기달려달라하고 새로산 구두에 어울리는 옷을

입고 최대한 서둘러 내려갔다

그가 말했다.

"야 넌 왜 맨날 멀리서 태우러 오는 나보다 니가 
더 늦냐"

예쁘단 말을 기대했는데, 서운하지만

"미안 오빠 앞으로는 안 늦을께" 라고 사과를

했다. 그리고 그를 바라보니 머리부터 발끝까지

다 맘에 들지 않는다. 전혀 신경을 쓰지 않고

대충 대충 온거같다. 이제 나한테 잘 안보여도

된다고 생각하는거 같아서 기분이 매우 좋지 않다

그냥 다시 집에가고 싶어진다.

눈치없게도 표정이 왜 그래 기분 안좋은일

 있느냐고, 물어보는 그가 미워보이고,

아무일없다고 아니라고 말하니까 아무일 없는데

왜 표정이 그러냐며 짜증 내는 그와 이 상황이 너무

싫어져서 오빠 몸이 좀 불편하니까 그만 

집에가자고 말했다..

그러자 그가 어디가 아픈거냐며 많이 아프냐고

아프면 말을 하지. 알았다며 약사줄테니 집에가서

쉬어라는 말에 순간 폭팔해버렸다

기분 최악이다...








오늘 그녀를 만나는 날이다..

오늘하루를 위해 직장동료에 야근도

대신해주고 술도 사주고, 다음주 대신 서준다고 하고 대타를 세우고

힘들게 뺏지만 그녀를 위해서 이정도쯤이야

하지만 늦잠을 자따 아 늦으면 그녀가 싫어할텐데

큰일이다 정말 서둘러서 준비하고, 그녀에 집으로 

약속시간 전에 겨우 도착했다. 휴..

근데 그녀가 나오질 않는다.. 조금만 더 기다려달란다.

이럴줄 알았으면 이리 서두르지 않아도 될것을...

어쨌든 그녀가 내려온다 이뿌다 역시 내사랑...

"오빠 오래 기다렸지 준비하느라 늦어서 미안"

란말에 좀 빨리 나오라고 말했지만..

이정도는 기다릴수 있지 너니깐... ㅋㅋㅋ

근데 그녀 표정이 좀 이상하다. 무슨일 있나?

아무일 없다는데 먼일이 있는거 같다 

엄청 신경이 쓰인다. 무슨일이지.. 답답하다

몸이 좀 안좋단다.. 일언 큰일이네 아프다니

어디가 아픈걸까? 걱정되네 아 내가 대신 아파주고 싶다.

집에가고싶을 정도로 아픈데 나왔다니..

그만큼 아프면 이야길 하지.. 왜 말을 안해서

사람 미안하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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