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러분의 주위에 일본원전 사고에 대해서 어떻게 생각하는지 물어보신 적있습니까?
저도 원전사고 직후부터 주변 사람들에게
앞으로 방사능유출 때문에 바다가 오염되어
해산물을 먹지 않도록 하는 것이 좋다.
특히 등푸른 생선등의 종류는 일본 수입산이 많으므로 먹지 말아라 하고
지속적으로 경고해왔었습니다.
하지만?
2년이 지난 지금까지도 사람들은 계속 잊어버리기를 반복하고 있었습니다.
제가 원전사고가 나고 나서 제일 처음에 경고했던 친구가
불과 얼마 전에 간고등어를 홈쇼핑에서 싸게 팔길래 샀다며 이야기를 하더군요..
일본정부 "후쿠시마원전 오염수 하루 300t 바다로"
아베 총리 "국가 차원에서 대책 강구"
이런 뉴스들이 인터넷을 조금만 검색하면 나오는데도 말이죠.
네, 맞습니다.
이 세상엔 TV뉴스든, 인터넷 뉴스든, 신문이든 안보는 사람이 많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아직도 원전사고에 대한 것을 인터넷 특유의 침소봉대라고 생각하고
대수롭지 않게 여기는 사람들이 태반입니다.
주변사람들 아무나 붙잡고 이야기해보세요.
'그렇게 심각해?"
라는 반응은 아마도 쉽게 볼 수 있을 것입니다.
어느 분이 말씀하셨듯, 한계치를 넘기지 않으면 과연 안전한 것일까요?
뭐, 그래요 그 말이 맞다고 일단 가정하고
그럼 그렇게 말씀하신 그 분은 매일매일 자신의 몸이 얼마정도까지 방사능에 피폭되어있는지,
혹은 세슘이 축적되어있는지 체크하고 계십니까?
'뭐 어때? 많이 안먹으면 안죽어'
가 아닙니다.
음식을 먹을 때마다, 물건을 살 때마다
우리가 굳이 러시안룰렛을 매일같이 할 필요가 있을까요?
이런 시기에는 돌다리도 두드려보고 건너야 하는 법아닐까요?
건강은 아무리 조심해도
잃고 나면 찾기가 어렵습니다.
또한 그것이 세대와 세대를 거쳐서 유전병까지 유발하는 심각성을 가지고 있는데
굳이 그것을 '운'에 맡기고
있어야 할까요?
과연 방사능 괴담이 '괴담'일 뿐이라면
왜 일본은 원전OUT을 외치면서 시민운동을 하는 단체가 생겨났으며,
후쿠시마에 관련된 뉴스가 생기면 각국의 언론들이
탑뉴스로 방송을 하는 것일까요?
(유튜브에서 검색해보세요..방사능, 후쿠시마 등등..외국어로도 쳐보시구요..)
정말 괴담이 괴담이라면, 사고가 일어났을 때 이후의 향방에 대해서 보도하고 끝이었을 겁니다.
대부분의 뉴스가 그렇듯 말이죠.
하지만 후쿠시마 원전에 관한 뉴스는 2년 내내 약간의 변화에도
전세계의 뉴스언론들이 촉각을 세우고 보도하는 뉴스감입니다.
안타깝게도 우리나라와 일본을 제외하고 그랬어요.
이제서야 서서히 그 위험성에 대해서 사람들이 자각하고
서로 이야기하기 시작하고, 뉴스에서도 보도를 하고 있는 이것도 많이 늦은 감이 없다곤 못할 것입니다..
전 도리어 놀랐습니다.
방사능은 몇백년이 지나도 위험합니다.
체르노빌도 일본의 20배는 더 넘는 시간이 지났는데도
여전히 통제구역입니다.
그런데도 당신은 아직도 2년밖에 지나지 않은 일본의 후쿠시마가,
일본의 해산물이, 먹거리가 안전하고,
아니, 그렇게까지 위험하지 않은데 과장되었다,
인터넷에 올라오는 글이라고 해서 괴담이라고 치부할 수 있습니까?
잘못된 정보를 바로 잡는 것은 좋습니다만.
그 위험성에 대해서는 아무리 재차 강조한다해도 오히려 모자라는 감이 있다고 저는 생각합니다.
다시한번 말씀드리지만
'잃고 나면 찾기 어려운 것'은 당신의 건강과, 시간입니다.
눈을 감고 아무것도 못들은척하며
하루하루를 러시안 룰렛의 방아쇠를 당기듯..살아가시겠습니까?
후쿠시마의 거짓말
일본정부가 숨기고 있는 후쿠시마의 미래
일본東海村(JOC)임계사고(臨界事故)보는 피폭의 비참성
후쿠시마, 그 후 위험한 거래
후쿠시마 이후 우리 밥상은 안전한가
후쿠시마 방사능 오염지역 오늘 상황
일본 방사능 비상 2-3년뒤 최악의 상황?!
그린피스 방사능 전문가가 말하는 후쿠시마 원전사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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