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녁 7시 반에 시작한다길래 시간맞추어 갔습니다.
먼저 오신 분들은 이미 자리잡고 계시더군요.
시위때 입으려고 미리 준비한 검정색 함정카드 반팔 티셔츠로 급 갈아입고
촛불과 피켓을 받은 뒤 저도 자리잡고 서 있었습니다.
더워 죽겠고... 땀은 삐질삐질 나는데 땀 닦자니 꼼지락거리는 것 같아서 영 보기 그렇고...-_-;
그러면서 몇번 이마에 흐르는 땀 닦아냈지만요...
정말 오랜만에 부동자세로 한시간을 서 있었는데 거... 시간 오지게 안가네요ㅋㅋㅋㅋㅋㅋㅋㅋ
군대 있을때 경계근무는 어떻게 섰나 몰라ㅋㅋㅋㅋㅋㅋ
여튼 밤 8시 반까지 별 탈 없이 조용한 시위를 끝내고
바로 앞 로떼리아에서 아이스크림콘 하나 얻어먹고
저는 자정까지 게임장에서 신나게 철권을 하다가 집에 갔습니다.
사진 좀 찍으려고 했는데 그 땐 미처 생각을 못했네요 ㅠ_ㅠ
촛불집회 준비하시느라 고생하신 NIMC 여러분들, 고맙습니다.
다음에 또 수원에서 집회 하거든(수원역뿐만 아니라 수원 어느 곳이라도) 함정카드 티셔츠 입고 또 찾아가겠습니다.
아차, 제대로 인사도 못 하고 가서 죄송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