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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국열차 마지막 컷에 대한 저의 생각 (스포 유)
게시물ID : movie_15384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댓글중독
추천 : 6
조회수 : 730회
댓글수 : 11개
등록시간 : 2013/08/13 01:24:47
마지막 부분에

북극곰이 상징하는 의미가 '희망'이라고 생각하시는 분들도 계시던데

저의 생각은 다릅니다.

희망보단 조롱이죠

영화 초반 내용 중 이런 내용이 나오죠

온난화를 해결하기 위해 살포한 CW7에 의한 빙하기의 도래..

여기서

온난화를 해결하려는 이유는 인류의 멸종을 막기 위해서라고

생각되며 살기 위해 인류가 저지른 행동이 결국엔 기차 탑승 인원을

제외한 모든 인류가 멸종되는 결과를 낳게 되죠.

그리고 영화 마지막 부분에 마지막 남은 인류 두명이 북극곰과

조우하게 됩니다.

왜 북극곰일까요?

현재 북극곰은 개체수가 점점 줄고 있고

지구 온난화의 폐해를 가장 여실히 나타내는 동물이죠

인류가 인류의 영속을 위해 취한 행동이 스스로의 목을 조르는 행위라는 것

그리고 그 행위가 북극곰의 개체수를 회복시켰다는 점에서

이런 생각이 들더라고요

인류가 

인류의 편의를 위해 저질렀던 행동에 의해 파생된 여파로

북극곰은 고통받았었고

인류의 생존을 위해 저질렀던 행동에 의해 파생된 여파로

북극곰은 회생한 것입니다

그렇다면 북극곰의 입장에서 인류를 봤을 땐

과거 자신들이 겪었던 고통을 현재의 인류가 되돌려 받는 모습으로 보이지 않을까요?

환경을 자신의 편의에 맞추다가 재앙을 받는 인류의 모습을 보고 꼬셔하지 않았을까요?

'이 놈들아 너희도 당해보니 어떻냐' 하는 생각을 하진 않았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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