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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금 순위 경기 하다가
게시물ID : fifa3_14440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북치는청년
추천 : 3
조회수 : 383회
댓글수 : 4개
등록시간 : 2013/08/13 13:32:45
주전에서 교체, 후보까지 올 '전설' 선수로만 이루어진 팀을 상대하게 되었습니다.
 
사실 지금까지 저보다 우월한 팀을 만나도 '우와 부럽다' 이 생각 말고는
 
뭐 딱히 질투 하거나 그런건 없었는데 경기 하면서 해설이
 
'전설의 에릭 칸토나!' '차붐!' '전설의 리벨리노!' 등등 계속 듣다 보니까 하 나도 현질 다시 해볼까 생각이 들더군요.
 
솔직히 질투도 좀 나고.
 
 
 
그래도 나름 2-2로 팽팽하게 주거니 받거니 형님 한 잔 아우도 한 잔 하며 흥미진진하게 연장전까지 하다가
 
정말 어이 없게도 제 수비수가 발로 톡 공만 건드렸는데 심판이 페널티 킥을 선언 하더군요.
 
 
 
그리고 상대 키커가 오른발 잡이고 지금까지 경기 운영으로 보아하니 상대 유저는 분명히 오른쪽 아래나 위로 슛 할거야!!!
 
예측하고 키퍼가 몸을 날렸는데 왠걸, 가운데로 찼고 골망을 가르더군요.
 
 
 
그 때 부터 였어요.
 
제 멘탈이 한 순간 가루가 된 것이.
 
드디어 손 잭스인 내가 처음으로 5연승을, 그것도 올 전설팀 상대로 이루겠구나
 
싶은 기대감이 산산 조각 나고 그로 인해 전 평정심을 잃고 말았죠.
 
 
 
게다가 골 먹히고 몇 초 지나지 않아 제 호날두가 빨간 부상을 당했고 순간 가슴이 먹먹하고 팔다리가 저려 오더군요. 
 
교체 하는 것도 잊어 버리고 혼자 씩씩대는 사이 순식간에 두 골을 더 먹히고 결국엔 5-2로 경기가 끝나더군요.
 
순간의 분노에 휩싸여 내 자신을 잃고 이렇게 어이 없이 연승 행진이 끊기다니.
 
역시 피온3는 멘탈 게임이라는 것을 다시 한 번 뼈저리게 느꼈어요.
 
돈슨 개객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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