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스물다섯살입니다

아버지일을 배우고있습니다

돈은 그럭저럭 먹고살만큼.법니다

결혼하고싶습니다






내 여자는 좀 못사는 집에서 태어났으면 좋겠습니다

천원한장이 귀한줄 아는여자면 좋겠습니다

잘 웃고 사람들을 편하게하는 여자면 좋겠습니다

피곤하면 외식하자고 말하는 여자면 좋겠습니다

혼자벌어서 가족을 먹여살리던 여자면 좋겠습니다

사랑받고싶은 여자면 좋겠습니다

섭섭한게있으면 이야기하는 여자면 좋겠습니다

부모님잘챙기는 여자면 좋겠습니다

아낄땐 아껴도 여유있으면 쓰는여자면 좋겠습니다

나의 무모함에 조언해주는 여자면 좋겠습니다

일할땐 매니큐어 안칠하는 여자면 좋겠습니다

그냥

천상 아줌마같았으면 좋겠습니다








그런여자가 세상에있다면

꼭 만나고싶습니다

부모님이 부러운 밤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