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한도전을 본다.
이번 주는 재밌었다.
이번 주는 재미가 없었다.
하지만 그건 그대로 또 다른 의미가 있었다.
무한도전을 보는 가장 큰 이유는 '보고싶다'라는 거다.
다른 예능 프로와는 다르게 '내가 믿고 보는' 프로그램이다.
보고 있으면 웃음이 나는 시간이 분명히 있다.
그게 긴시간인지 혹은 짧은 시간인지의 차이이다.
아마도 내 기대에 못 미치게 웃긴 시간이 짧았다면,
난 아쉬워하며 다음주를 기대하겠지.
하지만, 그 기다림 조차도 설레다.
무도는 완벽하지 않다.
하지만 우리는 안다.
그렇기 때문에 열심히 노력하고 있다는 걸...
눈으로 항상 보고 있다.
지금은 잠시 시끄럽고 아프겠지만
난 이 또한 앞으로 무한도전이 가지는 '또 다른 도전'의 성장통이라고 본다.
p.s
[ 마빡이 작가.. 그러지마thㅔ요 ]
우리가 아가페적인 사랑을 준다고해서,
그걸 권리로 생각하는 혹여나 그런 생각은 가지고 있지 않았으면..합니다.
뭐, 어떤 사정인지는 모르겠으나,
어떤 사정이였든 15개 아이디어분에게 심하지 않았나..생각해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