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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둑고양이가 병아리를 잡아먹는다는분 읽어주세요..
게시물ID : animal_59443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Eres-Tu
추천 : 16
조회수 : 5365회
댓글수 : 104개
등록시간 : 2013/08/19 14:06:43
콜로세움열릴것 작정하고

좀 잔인한 내용 있기 때문에 동물 사랑하시는분들에겐 혐오글이 될수 있을것 같습니다.

머 전공은 어류이긴 하지만 전공이 생태학이라.. 

코멘트 쬐끔 달아보겠습니다.

고양이는 현재 우리나라에 먹이사슬의 최상위에 속하는 포식자라고 보시면 됩니다.

고양이의 천적은 인간 이외엔 없다고 보는게 맞습니다.

크게 퇴치 가능성이 있는 세가지 방법 열거해 보겠습니다.

1. 개의 활용

옆에 개가 있는데 신경도 안쓴다는 분들도 있으셧는데..

개는 포식행위를 하지 않기 때문에 천적으로 보기에는 어렵습니다.

대신 천적화 시키는 방법이 존재합니다.

개는 종의 특성상 종주권방어원칙(일명 텃새)이 존재합니다.

대부분의 포유류가 그렇지만 개는 가장 간단한 원칙을 가지고 있는 종의 하나지요

개가 짖거나 공격하는 방법은 보통 세가지 정도로 한정됩니다.

가. 훈련된 개가 주인의 명령을 받았을때

나. 공격을 받거나 자신의 신체에 위해가 가해질것으로 예상될 때

다. 자신의 세력권으로 모르는 무언가가 들어올 때

이 세가지 특징성만 파악하게 되면 의외로 개를 이용하여 쉽게 퇴치가 가능합니다.

방법은 간단하지요. 개에게 고양이를 공격시켜서 공격하면 칭찬을, 말을 안들으면 혼내는 방법이지요

이 방법을 이용해서 닭과 병아리에게도 접목을 시켜야 합니다. 

일단 몇마리 희생시킬 각오는 하셔야 합니다.

개와 닭 병아리를 풀어놓고 개가 공격을 하면 혼내고, 멀뚱멀뚱 쳐다보는것만으로도 칭찬을 해주는 방법이 좋습니다.

이 때 개의 행동반경은 사육장 전체로 한정하여, 사육장 전체가 자신의 세력권으로 인지하게끔 합니다.

사육장 전체를 행동반경으로 설정해주지 않으면 이놈이 나가서도 고양이를 쫒아다니는 행동을 하게 됩니다.

이거 훈련시키는데 어려울거라고 생각하시는 분들 계실지 모르겠지만.. 개 훈련시켜보신분들은 아실겁니다.

훈련시키는데 빠르면 하루 늦어도 일주일 이상 걸리지 않습니다. 똥개도 훈련됩니다. 꼭 포인터나 진돗개 이런놈들 아니어도 가능합니다.

2. 미각기피행동

댓글쪽에 참치와 설사약 이야기가 나왔는데  아무 소용없습니다.

일단 참치를 먹고 설사를 하게 되면 참치를 기피하게 되기 때문에 다른 먹이원을 찾게 되지요

이때, 타겟의 1순위는 당연히 병아리 쪽으로 더욱 기울게 됩니다.

그리고 설사약의 경우 이놈을 먹고 설사를 했는지 인지하기 힘든 단점이 있습니다.

간단한 예시로, 당신이 설사를 하게 됩니다. 그러면 어떤 의심을 할까요??

방금먹은 음식??, 지저분한 손으로 음식을 먹었나?? 이런 고차원적인 생각은 고등동물인 인간이기에 하는 생각입니다.

가장 좋은 약은 구토유발제 입니다.  먹는 즉시 오바이트가 쏠리는 음식

이건 약으로도 구하기 쉽습니다. 동물용위세척약으로 대체하기 쉽습니다.

이렇게 훈련(?)된 고양이는 병아리와 닭에게 흥미를 잃게 됨과 동시에 자신의 세력권 내로 들어오는 다른 동물을 배척하게 됩니다.

쥐약같은 극약처방도 좋긴 하지만 아래 예시 사례를 보시고 왜 극약이 안좋은지 생각바랍니다.

일단 예시로 옛날에 농어촌공사쪽인가에서 나주배를 훼손하는 까치 상대로 실험한 사례가 있긴 한데 조건이 좀 까다롭습니다.

그 당시 실험조건이 그 지역에 종주권을 가지고 있는 까치를 대상으로 배 속에 구토유발제를 넣어줍니다.

까치는 그 배를 먹고 구토를 유발하고 배를 먹으면 몸에 위해를 가하는구나 라는 것을 인식하게됩니다.

따라서,  배를 공격하지 않고 오히려 배나무에 기생하는 해충을 섭식함으로서 작목에 유리하게 활용했던 사례가 있습니다.

여기서 오류가 발생했었는데.. 미각기피행동으로 훈련이 끝난 까치가 폐사했을 때, 다른 개체가 침입한 후 재시행해야 하는 단점이 있었습니다.

위 사례는 실제 접목했던 방법이고 아직 실험중이긴 하지만 뛰어난 구제사례로 꼽히고 있습니다.

그러나, 본 사례는 살아있는 병아리라는 거지요...

실행방법은 의외로 간단할 수 있습니다.

축사에 먹이원이 될 병아리에 캡슐형태(?)의 구토유발제를 뒷목쪽 가죽에 삽입해서

이놈들이 먹을때까지 기다리는 방법이 있을 수 있습니다.(가정입니다.)

현재 포유류를 대상으로 실험한 사례가 없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이거 성공하게 되면 개인적으로 말씀좀 해주세요.. 논문좀 쓰게요..ㅠㅠ

3. 공포

가장 잔인한 방법이고, 콜로세움이 발생할 가능성이 가장 높은 방법인데...

고양이를 포획해서.. 가장 잔인한 방법으로 죽입니다.(이때 발생하는 소리 모두 녹음하면 좋습니다.)

그리고 고양이의 사체를 고양이가 침입하는 루트에 전시하면서, 녹음된 소리를 틀어주는 방법입니다.

대부분의 동물에서 효과가 좋습니다... 다수의 고양이를 잡아놨을때, 트라우마로 한마리 실행하시고.. 풀어놓으셔도.. 어느정도 효과는...발생합니다.

실제 동물사례를 찾아보진 않았지만..

제주도 여행갔을 때, 효시된 까치를 많이 활용하시는 것으로 보아 실행해보신 분들이 있긴 한것 같네요..

세번째가.. 가장 돈도 안들면서.. 가장 간편하지만.. 방법은 고민하셔도 될것같습니다.



이론에 기반한 내용이라 실행 가능하실것으로 예상되지만...

동물 보호와 개인의 재산권 확보에서.. 좀 고민좀 하실것 같네요

테클이나 다른 문의는 댓글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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