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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오베간거보고 진짜 여자 혼자 계실때 조심하세요
게시물ID : panic_56230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캐로로
추천 : 19/15
조회수 : 4721회
댓글수 : 3개
등록시간 : 2013/08/19 14:25:46
저는 23살 건전한 오징어입니다
몇일전에 썸누나한테 까였으므로 음슴체 쓰겠습니다.










4월17일 나는 부푼 꿈을 안고 전역을 했음 

보통 전역자와 마찬가지로 금방 게을러짐

그렇게 허송세월을 보내며 와우 판다리아에서

내 죽기와 야망을 펼쳐갔음

회귀본능이 강한 나는 9시쯤 나가서1시쯤 집에 들어와서 복귀신고를 하고

방에 들어갔음

내가 사는 집은 9층, 방 위치가 여동생방 내방이 복도 쪽이 었음

현자타임이고 뭐고 나는 대도서관님의 유튜브를 보며 두세시 쯤 까지 

어스 오브 엔드? 이걸 보며 조엘과 모험을 떠났음

그러다가 아 담배나 펴야지 하고 현관을 나갔음

그런데 어떤 아저씨가 내가 나오는걸 보고 그런지는 몰라도

옆집 문앞에서 서성거리다 전화를 받으면서 엘리베이터 쪽으로 가는거임

뭐지? 솔직히 그땐 의심이고 뭐고 없었음 단순한 오징어 였던 나는

그냥 늦게 약속있어서 몰래 나가는 가장인가부다 하며

담배를 마저 폈음

그 이후 몇번을 담배피러 나가면 엘리베이터를 향해 나가는

그 아저씨의 뒷모습을 보곤했음 옆집 아저씨 인가부다

하고 다음에 낮에 보면 인사라도 해야지 했음

솔직히 아부지들 밤에 나가는거 눈치보니까 잘갔다 오라는 나름 배려였음

너무 많이봐서 신장이며 거의 같은 스타일(175,고어택스상의)

까지 기억했음

두달 쯤 반복 되고 낮 시간때에 옆 집이 단체로 여행가는 걸 보게됨

그래서 인사나 하자..  이랬는데.. 그 아저씨가 아닌거임

180이 넘어보이는거임..  스타일리쉬한 옷에..

그때부터 뭔가 이상한걸 느끼게됨

그 뒤론 내가 판다리아로 자주 떠나지 않아 일찍 자게됨

그러다가 가끔 나가서 담배를 피면 가끔씩 지나가는 아저씨를 보게됨

나는 뭔가 이상함을 느끼고 자주 순찰처럼 돌아다니며

어머니께 사실을 고했음

소름 끼치는게.. 나 전역전에 술취한 남자가 현관을 두드렸다고

별 병신 다봤었다 그랬다는 것임

그때부터 나는 손발이 덜덜 떨렸음..

그런데 한달전 일이 터진거임 동생이 자는 내방에 들어와서는

밖에 이상한 사람이 자기 방을 쳐다 본다는 것이 아니겠음?

나는 열이 받쳐 당장 아버지 지팡이를 들고 나갔지만

이미 도주 후 였음..

이후 슬슬 잊혀져 갈때 쯤 엘리베이터에 공지가 붙었음

'단지 내에 수상한 사람이 집을 기웃거리며 살펴 보니 신고 바랍니다'

라고... 그 자식이구나 싶었음

그리고 저번주 월요일 동생방에서 동영상에서 나오는 여자

신음소리가 들리는거임 내동생이 다컷구나.. (고2) 이러고 잠이들고

놀리려고 몇일후에 운을 던졌음

야 너 어제 뭐봤냐ㅋㅋ

그런데 동생 눈꼬리가 올라가는거임

아 어떤 미친놈이 밖에서 그거 틀고 보고 있었다

는 거임..

이거 이제 답나오지 않음? 내동생을 노리고 있다는거임

나는 더 열이 올라 있어서 그때부터 아버지가 주워온

골프체를 들고 담배를 피러나감

그리고 그저께 담배를 피러나오는데 눈이 딱 마주친거임

그 자식 바로 턴해서 엘리베이터를 누르는거임

나는 바로 골프채 챙기고 나와서 따라갔음 근데 이 개자식이 날 열받게하는건

올때까지만 해도 초롱초롱하던 놈이 벽을 부여잡고 취한척 하는 거임

나는 아우도 없는 여기서 내가 싸우면 질수도 있겠다 싶어서

아파트 입구까지 쫒아갔음 도망치는 그 놈에게 마지막 경고라는 의미른 담을 것 이었음

사태가 이 모양까지 와서 관리사무소에 조치를 요청하고

다시 얼씬거리면 죽인다는 간단한 문구와

아버지와 같이 합동으로 잠복 근무 스는중임





제가 겁이 많은것도 있지만 확신이 없어고, 왼손에 커다란 다이아반지를보니
누구의 부모며 남편일거라 생각하니 잡질 못 했어요
경고를 했으니 또 온다면 진짜 죽일겁니다. 

사람은 언제나 사람다워야 어른대접을 받는다 했습니다
정말 화가나네요..

혹시 익산 부송 xx  apt사시는 분들 계시다면 조심하세요


마무리른 어떻게 지어야 좋아할지 몰라서

흡연자 만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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