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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친구가 얼마나 가슴이 아플까요...
게시물ID : gomin_813582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쪼♪
추천 : 0
조회수 : 883회
댓글수 : 4개
등록시간 : 2013/08/21 06:23:09
글 읽기만하다 가슴이 찢어질 것 같아 뭐라도 얘기하고 싶은 마음에 회원가입까지 했네요..
머리가 띵하고 정신없어 횡설수설할텐데..미리 죄송합니다..

만난지 얼마되지 않았지만 진심으로 제 마음을 주었고..
다시는 받지못할 사랑을 주었던 남자친구와 헤어졌어요..
남자친구에게 너무나 미안하고.. 
가슴 아파하고 있을 남자친구 생각하니심장이 뜯겨 나갈것만 같아요...

작년여름, 고등학교때부터 10년 넘게 지내오던 이성 친구와서로 호감이 생겨 진지하게 만나볼 마음으로 잘해보려했지만 잘 되지않아 다시 친구로 남게 되었습니다..
당연히 깨끗이 관계를 정리해버리고..친구로 남는다는 그런 말도 안되는 짓을 하면 안되는거였는데.. 
그 친구와 저를 아는 다른 많은 사람들이 저희때문에관계가불편해질까봐..라는 바보같은 생각에 다시 친구로 지내게 되었습
니다..

그 친구와 잠시 만날 그당시 주고받은 카톡 하나가 있었는데.. 
그걸 지금 남자친구가 몰래 봐버렸어요..
어떤 말을 해도 모두 변명인걸 알면서도남자친구를 설득하고 매달려버렸어요..
구질구질하고 구차하게..남자친구가 질려서 진절머리날 정도로... 
저 참 염치없지요..?
남자친구가 얼마나 가슴이 아프고 배신감을 느꼈을까요..

그친구를 잠깐 만났었음에도 지금 남자친구가 이성친구에 대해민감하다는 이유로 일이 커질까봐..그냥 친구라 한 것도...    
말도 안되게 그친구와 그당시 주고받았던 카톡이 아직 남아있는 걸 병신같이 몰랐던 것도...
그래서 남겨둔것도모두 인간이하의 짓이지요..
저는 쓰레기입니다..

남자친구가 어릴적 엄마의 배신으로 인한 트라우마가 있는걸알면서도.. 
그걸 감싸안고 제가 가끔 엄마가 되어 준다고 해놓고도..
저는 병신같이.. 남자친구 마음을 더욱 아프게 했어요..

매일 밤 엄마에 대한 악몽으로 자면서도 우는 사람인데...
오늘은 저에 대한 배신에 잠못이루고 악몽을 꿀텐데.....
가슴이 미어져요... 
잠을 잘 수 없어요...
저같이 못된 년때문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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