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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3사 세그먼트별 경쟁력있는 차종 분석 - PART 2
게시물ID : car_31432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아르뽀
추천 : 47
조회수 : 3233회
댓글수 : 54개
등록시간 : 2013/08/21 19:56:16
 
 안녕하세요^^
 
 차게에서 눈팅이나 하며 지내다  어제  A4와 3시리즈 C클래스를  간단하게 비교해 드린 
 "아르뽀" 입니다
 
 생각보다 반응이 괜찬아서 오늘도 역시 퇴근전에  어제에 이어 나머지 내용 올려봅니다
 
 
  http://www.todayhumor.co.kr/board/view.php?table=humorbest&no=735044&s_no=735044&kind=humorbest_sort&page=1&o_table=car
  (어제 올린  D세그먼트 비교입니다)
 
 
 
   오늘은 좀더 현실적이고  객관적인 내용을 바탕으로 작성하여 보겠습니다.
 
  차종은  BMW - 5시리즈,  아우디 - A6,  벤츠 E클래스 이며 
 
  차종별 종류가 너무 많기도 하고  이 세그먼트는 사실  80프로 이상의 비율로 디젤차종 판매가 압도적이기 때문에
 
  비교역시  디젤모델 기준으로 하였습니다.
 
   그럼 오늘의 선수는???!!!!!
 
  1.  BMW  -  520D
  2.  벤츠 - E220 CDI
  3.  AUDI - A6 3.0 TDI
 
 입니다 ^^
 
  사실 오늘 내용은 정말 선정하기 난해할수있습니다.
 
  위 세그먼트는  소위 말해 독일 3사 차종 중에서  가장 주력으로 판매되고 있으며
 
  안좋은 모델은 하나도 없으며  나따위가 깔만한 점은 없을 뿐더러  보통  구매예정인 분들도 
 
  가장 골싸매고 고민되는 차종이지요 ;; ㅠ
 
 
  하지만!!!   어제에 이어 ㅋㅋ  위의 세차종을  신물나게 타본 경험을 바탕으로
 
   소신있게  가격대비 가장 매리트있는 모델을 선정하여 보겠습니다 ㅎ
 
   오늘은 어제처럼  결론부터 드리지 않고  각 모델별로  간단히 리뷰를 한다음
  
   오늘의 위너를 뽑는 방식으로 하겠습니다
 
 
 
 1. BMW  - 520d
 
 
  첫번째 선수입니다  ㄷㄷ 520d !!
  강남 소나타,  해운대 k5 로도 매우 익숙한 차량이며  제가 BMW에 근무할 당시에는  없어서 못판 차였죠
  그만큼  어마어마한 판매량을 기록했고  길거리에서 너무나도 흔하게 볼수있습니다
   (흔하다는건 많이 팔렸다는 소리고  많이 팔렸다는 소리는  그만큼 차가 좋다는 얘기겠죠^^)
 
 
가격은 6200만원대이고  현재는 이번달을 마지막으로  13년식은 전부 재고소진 되었고  다음달 정도
부분 페이스리프트된  14년식이 나올 예정입니다.
 (딜러사에 따라 다를수있겠지만  현재 13년식은  525d 나 4륜구동 모델, 혹은 M 패키지 모델말고는
 전량 소진되었다고 합니다.)
 
  판매돌풍의 주역은  차가 좋은것도 좋은거지만  ""연비"" 가 끝장난다는  입소문이 가장 컷죠^^
  그만큼 연비도 괜찮고  가격대비에  옵션도 괜찬고  달리기성능도 무난하고 BMW라는 네임밸류도
  괜찮고  계기판도 주행모드에 따라 변경되니 간지도 나고  아무튼 차 좋습니다^^
 
 그리고 경쟁모델중 유일하게!!!! 앞뒤 무게배분이  정확히 50:50 입니다
 
 이게 말이 쉽지 "이보게들 우리 이번엔 차를 50:50 으로 만들어보자!!" 한다고 뚝딱 나오는 기술이 아닙니다
 엔진이 앞에 있는 차량 특성상 당연히 앞쪽에 무게가 쏠릴수 밖에 없고 기타 전자장비도 앞쪽에 있으니
 뒤쪽에 50프로라는 무게를 배분하는건  정말 말처럼 쉽지가 않습니다.
 (아무튼 이런거 보면 역시 독일차는 독일차구나 느껴집니다;;)
 
  단점아닌 단점을 궂이 지적하라면,  역시 디젤차량 이니  상대적으로 가솔린에 비해  소음과 진동이 있는대
  이는  독일3사중에 비교를 하면  520가 가장 덜덜거리는 편입니다
 
  이제 나올 14년식은  페이스리프트란 말이 무색할 정도로  바뀌는 점이나 외관적인 개선도 거~~~의 없으니
  그냥 똑같은 차가 년식 바껴서 나온다고 보시면 되겠네요
   (바뀌는 부분은  원래 뛰어났던 연비를 더 뛰어나게 하는 기술이 추가됐다는 점이죠)
 
 
2. 벤츠 -  E220 CDI
 
 
 두둥!! 두번째 선수!
 범접할수 없는 삼각별의 퀄리티! 
 
 이번에   "풀체인지" 된 가장 따끈따끈한  신형 E 클래스 입니다.
 
 가격은 6230만원이며 실내에는 큰 변화는 없지만  외관적으로 이런저런 변경이 이루어졌습니다.
 
 (가장 큰변화는 선대모델때부터 유지되어온  두개의 헤드램프가 일체형으로 통합된 부분이겠네요
  하지만 이역시 자세히 보면 안쪽은 듀얼로 나누어져있습니다^^ 주간주행등 추가되면서 갈려져있네요)
 
  배기량은 BMW 보다 200CC 큰 2200CC 이며 170마력에 40.8의 토크를 냅니다
 
  정통 세단의 명성에 걸맞게 서스펜션도 앞뒤로  "멀티링크"를 적용하여 보다 안정적인 승차감을 제공합니다.
 
 연비도 좋고, 승차감도 좋고, 실내도 고급스럽고, 디자인도 좀더 스포티하고 젊은 감각으로 바뀌었고
 
 단점을 찾기 힘든 차량이지만  그래도 가~~장  큰  장점은...   " 벤 츠 " 라는 브랜드인듯 합니다.
 
   벤츠에 근무하며  선대모델도 다 운행해보았고 이번에 나온 신형도 운행해보았지만
 
  솔직히 전..ㅠ (주관적인 의견들어갑니다)  벤츠의 중형세단을 좋아하진 않습니다.
 
  단점은 없고  모든부분이 정상급이지만.. 결정적으로  운전하는 "재미" 가 없어요
 
 운전은 편하지만 편하다 못해  따분합니다.
 
  물론  이런 정숙하고 편안한 주행을 하시는 분들껜 최고의 차일수도 있습니다.
 
 이부분은 제 기준이기 때문에  무시하셔도 되지만  운전자체를 좋아하시는 분들은  생각해보아야할 문제입니다.
 
 
 
  3. AUDI -   A6 3.0 TDI 
 
  마지막 선수이네요
  
  그리고 바로 결론을 말씀드릴께요  이번 파트의 승자는  요놈입니다^^
 
  저번 파트에 이어 BMW의 2연승이 배아파서  심술이 섞인 선정은 결코아닙니다
 
  물론 단점도 있겠지만  이리저리 따져봐도  가격대비 극악의 성능과 메리트를 보여주는 차종입니다.
 
  일단!!! 배기량 부터가 3000CC 로 가장 높고  가격역시   옵션추가된 14년식이  7190만원이니
 
  위에 언급된 모델보다는 한그레이드 높지만  이 모델을 선정한 이유는  14년식이지만
 
  유일하게  가격할인 프로모션이  현재로선 가장 화끈합니다.
 
  풀체인지된 벤츠 E클래스는 현재 할인 조건이 없고  비엠 520도 할인 엄청하던 13년식이 판매종료되면서
 
  14년식 역시 당분간은 큰할인 없을 예정이지만  아우디 A6 는 옵션추가된 14년식이 현재 할인을 받으면
 
  벤츠나 비엠의 언급된 모델과 비슷한 가격에 차량을 구매할수 있습니다.
 
  그럼 가격말고  차량에 관한 장점을 말씀드리죠 ^^
 
  1) 3000CC 의 파워풀한 엔진
 
   - 유일하게 디젤 3000CC 입니다  비엠도 535D 같은 경우는 3000CC 이지만 가격이 9000만원이 넘습니다 ;
      아우디의 V6 3000CC 은  배기량이 높으니 당연 마력, 토크도 월등하지만  가장 "조용합니다"
     실제 시동을 걸고 실내에 유입되는 소음은 가솔린과 거의 차이가 없으며  엔진자체가 조용하니
     내려서 확인해봐도  타사 디젤 차량에 비해 엄청 조용함을 알수있습니다.
     거기에  연비도 괜찮죠 (실제  시내 운행 기준으로  520D 와 비교해봐도 1KM/L 안팍밖에 연비 차이가 나지 않습니다.)
 
  2) 콰트로!! (상시 사륜)
  
   - 동급 경쟁모델중  유일하게  상시사륜방식입니다.
     승용차에 4륜까지가 필요하나 하시는분도 계시지만  눈길과 빗길에 우월한걸 떠나서
     일상 주행시나 고속주행시 혹은 악천후길 운행시에도 큰 이점이 있습니다.
  
      콰트로에 대한 기술적인 설명을  기계식 전자식 어쩌구, 토센방식, 센터디퍼렌셜 어쩌구 저쩌구 해도
    크게 와닿는 얘기는 아닐꺼고   아주 알기 쉽게 4륜의 장점을 요약하면!!!
 
     $$ 최상의 안전 과  탁월한 조종감각 $$ 두가지로 압축할수 있겠네요
 
     기계식 사륜을 쓰니 구조상 무겁다는 반론도 있겠지만  요즘 세대의 콰트로는 예전에 비해
     큰 무게를 차지하지도 않을 뿐더러  차량 바디구조도 "알루미늄" 하이브리드 바디로 경량화 했기때문에
     걱정안하셔도 될 문제인듯 합니다.
 
  3)  S-TRONIC 미션 (듀얼클러치)
 
    - 경쟁차종중 유일하게  듀얼클러치 미션입니다.
     운행중에  다음 단계 기어가 항상 같이 맞물려있으니  엄청 빠른 변속에 변속충격이 거의 없고
      동력손실률이 거의 없으며 연비향상에도 도움을 줍니다.
 
  그밖에 풀 LED 헤드라이트를 유일하게 채용한 점 등  자잘한 장점은 더 있으나 너무 아우디빠같아서  생략할께요^^
 
   아! 그리고 디젤차량주제에  "런치컨트롤" 스타트가 가능합니다^^
 
   이 기능은 보통 비엠의 M시리즈나 Z4, 혹은 포르쉐에 적용된 기술로
   차량의 전자안전장치를 끈 상태로  브레이크를 꾹 밟고  풀악셀을 하면  알피엠이 3000정도에서 고정되다가
   브레이크를 띄면  소위 말해 엄청난 힘으로  총알처럼 튀어나가는 기능입니다^^
 
  어찌보면 쓸데없을수 있는 기능이나  도발하는 차량이랑 같이 신호받고 있다가  코를 납작하게 해줄때
  가끔식은 유용하게 쓸수 있겠죠 ㅎㅎ
 
 
   아무튼 이번 세그먼트의 승자는  아우디의 A6 3.0 TDI 모델입니다.
 
   시간이 더 흘러  신형 벤츠나 비엠이 할인이 적용되거나 또 신형이 나온다면  달라질수 있겠지만
 
   그래도 "올해까진"  같은 가격대에선  최고의 선택이라고 할수있겠네요
 
  다시한번 말씀드리지만  오늘 소개해드린 차종중  안좋은 차는 없습니다.
 
  각 사별로 추구하는 바가 확연히 틀리고  장단점은 존재 하지만  현재 시점에서 주관적인 기준으로 판단한거라
 
  신형 E클이나  비엠을 구매 예정이신분들은  사뿐히 무시하셔도 됩니다.^^
 
 
 
 
 역시나 반응 괜찬으면  원하시는분들 계시면
 
 다음 세그먼트 (소형차 부분) 도 정리해서 비교해 볼께요^^
 
  역시나 퇴근때매 급마무리!!
 
 
 
  * 별것도 아닌 내용일수 있지만  사무실에서 눈치봐가면서 2시간동안 꾸역꾸역 썼어요
   
   아주 조금이라도 도움되신분들 계신다면 
 
   추천! 은 구걸이 아니라고 배웠습니다^^ 굽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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