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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돈쓰기가 미안해요.
게시물ID : freeboard_316344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Riquelme.10
추천 : 0
조회수 : 569회
댓글수 : 3개
등록시간 : 2008/10/09 17:58:24
장을 보려고 간만에 하나로 마트를 들렀는데.,

오우., 예전까지는 표면적인 물가는 느끼지 못했는데.,

오늘은 가격표 하나하나가 예사롭지가 않더군요.,

작년에 1,600원 이었던 서울우유는 이미 안 사먹은지 오래라. 보니 2,180원;;;

방학때 1,200원에서 1,300원으로 오른 굿모닝 우유를 먹으려 봤더니.

맙소사 두달 사이에 300원 상승 1600원.,

정말 우유 하나에 이렇게 무력감을 느낄 줄이야.,

곧 우유 하나도 제대로 사먹기 힘들겠군요.

편의점에서는 200ml 우유를 700원에 팔지를 않나..

좋아라 하는 만두도 400원이나 오른 가격이고.,

몇가지 사지도 않았는데 장바구니에 들어있는 것들만

대강 계산했는데도 20,000원 가까이 나오더라구요.

계산을 하자 19,690원;;; 무슨 홈쇼핑도 아니고;;

답답한 마음에 어머니께 전화를 걸어서

요새 물가가 많이 올랐다고 하니

어머니는 웃으시면서 "그려~ 힘들다."하시더라구요.

그래서 우유 이야기를 했더니 또 하시는 말씀이.

"그래도- 아들.! 너는 비싼거 먹어라. 우리는 이제 애 안 낳을거라 먹어도 되지만
 너는 아니잖냐. 요새 멜라닌에 이것 저것 도통 믿을 수가 없다."

아. 정말 미안함이 턱끝까지 차올랐습니다.

이제 군대도 다녀온 예비역인데. 이런 보호를 받고 있고..

부모님께 용돈 받아 쓰기가 너무 겁납니다.

제발. 경제 좀 어떻게 안되겠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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