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롤은 진짜 욕안하고 시비걸지않으면 재미있고 이길확률이 높다
게시물ID : lol_323602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볼륨.7
추천 : 2
조회수 : 402회
댓글수 : 0개
등록시간 : 2013/08/24 02:05:15
간단하게 음슴체로 쓰겠음

본인은 노말만 뜀. 게임인생이 꽤 오래되서 스타 래더라던지 와우 투기장에 미쳐본적이 있어서 랭겜같은건

잘못하다가 스트레스만 몰고 온다는 사실땜에 안함. 그렇다고 노말이 스트레스가 없진 않지만..랭겜보단 낫다고 생각함.

우선 방금 하고 온 겜은 졌음. 본인이 정글 자르반이였는데 

울팀                     상대팀
탑  블라디         탑  사이온
미드 아리          미드  카사딘
봇  이즈 잔나     봇  트리 룰루
                      정글  쉔

이랬음. 초반 미드는 흥하고 탑이랑 봇이 겁나게 밀림. 이즈가 우선 너무 못함(이건 초반에는 잘몰랐음. 초반에 2:2로 몇번발려서 템차이겠거니했었음)

 잔나가 델꼬 다니는 거 같은데 중반되니깐 템머사야되는 지도

물어보는 정도면 말 다했음. 난 울레드먹고 빠르게 상대방 레드로 가서 먹어버림. 아리가 카사딘 퍼블을 따서 쉔이 미드에 상주하니

뺏어먹은거임. 그리고 탑으로 3랩 2번갱을 갔는데 eq다 맞춰줘도 못잡음.. 

미드가 흥하니 애써 갈필요는 없는데 탑, 봇이 둘다 밀려버리니 가기가 어중간해짐. 한군데를 버릴려면 차라리 탑을 잠까놔두고 2명있는

봇 위주로 갱가자하고 감. 근데 잔나 와딩을 치울 생각을 안함. 위로 가보니 와드있고 땅굴갈랬더니 어디 와드있냐고 물어보니

우측 맨밑에 부쉬 2개에 와딩 다 되있다고함.. 당근 가도 소득을 못봄. 핑와로 치울 생각도 없고 나보고 갱소득 없다면 나한테 한마디함

거기까진 참았음. 근데 탑 블라디가 와드도 안박아놓고 자꾸 무리하게 싸우다가 1:1로 죽고 갱당해서 쳐죽음. 와드라도 하던가...

갑자기 나한테 욕지거리하며 갱오라고함. 

 '짐 상황이 탑 봇이 밀려서 가기 애매하다. 우선 봇위주로 갔다. 와드라도 깔고 몸좀사리면서 갱오라고해라. 욕지거리하지말고'

이런 식으로 말함. 근데 또 욕함.. 진짜 열받아서 솔직히 본인도 욕이 나옴. 갑자기 짜증이 나는거임. 그래서 와드도 안하면서 

욕하지말고 탑 알아서 하라고함. 그리고 바로 블라디 차단. 계속하면 싸울테니..

 이후  아리가 탑으로 로밍을 가서 탑이 약간 수월해졌고 봇은 타워까지 밀림. 룰루가 와딩질 겁나해대는데

치울 생각없이 나한테 갱소득 없다고만 하니 ..

 암튼 중반 되면서부터는 우리쪽으로 주도권이 넘어옴. 상대방 카사딘이 로밍이라던지 씨에스로 많이 컸지만 우리도 아리가 컸고 특히 싸움때

내가 일부러 아리랑 블라디한테 몸을 대면서 킬을 전부 양보해줌. 이즈는 못해서 먹으면 먹는거고 말면마는거도 대신 확실한 킬기회때는

무조건 킬양보.이건 당근 정글에 역할이니깐. 그러다가 좌측아래 블루쪽에서 본의아닌 한타싸움이 벌어짐. 

내가 살짝 늦게 갔고 eq이후 바로가장 큰 카사딘이 궁쓰기 좋은위치에 서있었음. 우선 카사딘을 붙잡아야 우리 딜러들이 사는거니 대격변으

로 묶어두고 순삭. 그때 쉔도 같이 가둬짐. 카사딘이 죽고 얼마 안되서 궁 풀림.

근데 여기서 딜러들이 쉔만 쳐때림 바로 뒤부쉬에 트리 룰루가 있는데도 열심히 쉔만 침.. 

궁은 이미 풀렸는데.... 2명정도 살아남고 우선 후퇴함. 본인이 '쉔만쳐서 아무래도 밀린듯' 하니깐.. 잔나가 '쉔을 가두니까' 이러면서

내탓을 함.. 궁은 카사딘 죽고 얼마안되서 바로 풀리고 뒤에 애들 때릴 시간 충분히 있는데도 딜러들은 쉔만 계속 치다가 죽고 도망쳤으면서..

어이가 없었음.. 나중 딱 보니 블라디.이즈.잔나 이것들이 3인큐였던거 같음. 암튼 그때부터 내탓으로만 돌림. 카사딘이 우선 컸기때문에 마저템위주로

맞추어가고 있었는데 애들이 미드에 모임. 나두 가려는데  작골잡으면 정령의형상 낄수있을거같아서 잡고 귀환타서 사러감. 근데 탱도없이

애들이 쭈욱올라가서 억제기앞타워에서 기웃대는거임.. 결과는?? 카사딘한테 뒤치기 위에서 4명이 몰고내려오고 전멸.

그리고 나보고 머라함.. 탱이 안오면 가질말아야지 머할라구 자신있게 쳐가는데. 이미 블라디땜에 짱나고 잔나놈도 보니깐 시비걸라고 하고

결국 유리한게임 그렇게 끝이남. 

  왜 이 이야기를 하냐면 어제 새벽에는 이와 반대 되는 상황이 있어서 그랬음. 그때도 똑같이 자르반 정글이였는데 꽤 갱으로 많이 킬을 울팀에게

선사했지만 니달리가 음주롤이라고 하며 무리하다가 겁나 죽어대는 거임. 근데 본인포함 모든 팀원은 욕한번 안하고. 

 '무리하지마요~'  '무리 ㄴㄴ' 이랬고  니달리도 음주롤땜에 미안하다하며 조금씩 무리한플레이를 안함. 

  누군가 실수해서 끊기거나 무리하면 그런 플레이 자중하자고 하고 또 그걸 한 사람은 ㅈㅅ 이라고 하며 멘탈 잡음

 그렇게  쭈욱밀리면서도 서로 핑 찍으며 한타 잘 유도하고 끊어내고 미드모이자.. 혹은 타워철거 등등  맞추면서 했고 

그결과 중후반까지 밀리던 게임 이겼음. 끝나고 통계창 나와보니 상대팀은 서로 욕하고 난리. 아마도 겜중에도 그랬나봄.

진짜 컨트롤이 엄청 차이가 나지 않는이상 매너있게 하면 욕하는 애들 모인것보다는 승률이 확실히 좋다고 생각함.

 항상 그렇진 않지만 대부분 그런겜들이 많이 이겼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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