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약 국정원이 진짜 평소 내 주장대로 진짜 간첩 좀 잡으라고 했는데 이번에 진짜 잡았다면 그건 잘한 일이구요.
하지만 그렇다고 이 세상에 공과 과가 상계처리 되는 예는 없으니 국정원 대선 개입은 여전히 규탄을 받아야 할 겁니다.
하지만 이게 국정원의 국면 전환용 카드, 물타기 카드라면 이 역시 밝혀질 것이고 국정원은 더이상 돌이킬 수 없는 또 한번의 국가기관의 방종으로 그 책임은 정권 그 자체에게 물어야 하며 국정원은 공중 분해 후 새로운 정보기관이 그 자리를 대신하도록 해야 할 겁니다.
즉 멀하던 국정원은 개혁의 대상입니다.
어차피 지금은 압수수색 단계이고 저는 개인적으로 국정원이 확보했다고 주장하는 증거들을 일단 보고 나서 판단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