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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물ID : freeboard_317836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Riquelme.10★
추천 : 3
조회수 : 316회
댓글수 : 0개
등록시간 : 2008/10/24 11:18:18
"빨리 어른이 되길. 빨리 어른이 되길..
이 얼마나 무서운 주문이었던가.."
시험이 끝나고. 휴강이라 수업은 없는데
여섯시에 일어나 남았던 빨래를 하고
시험기간 동안 하지 않았던 청소와, 냉장고를 정리하고.
어젯밤 널어 말린 옷을 다림질 하면서
문득 스쳐지나가는 그 한마디.
틀어 놓은 음악의 노래 가사.
"네가 잘 되길 바랐던 만큼 내가 잘 되길 바라지 못한 나."
..뭘까 요사이 자주 느끼는 이 기분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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