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간고사 끝나면 혼자서 예술의전당에 가볼생각임. 미술전시회라는 곳에도 가보고 싶었고 패션쇼도 보고 싶었고 오페라도 보고 싶었고 눈 앞에서 연기자가 눈물을 흙흙 흘려대는 감동적인 연극도 보고 싶었음...나는 연극이 비싸다는 것도 예술의 전당이 멀다는 것도 다 핑계고 솔직히 같이 갈 사람이 없더라. 다음주 중간고사 끝나면 11월 2일날 일요일을 맞이하야 혼자서 보러 갈 생각임. 한달 용돈 절반가량을 소비하게 되겠지만 별로 아깝다는 생각은 안든다는. 너무도 보고 싶었다. 솔로라서 하고 싶은걸 못한다는거 억울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