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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사 울트라북 "7초부팅"의 비밀
게시물ID : computer_111280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푸렁이
추천 : 2
조회수 : 947회
댓글수 : 3개
등록시간 : 2013/09/09 12:42:56
L*사 울트라북 쓰고있는 유저입니다.
구입하고 빠른 부팅속도에 감탄하며 잘 쓰고 있었습니다.
전 평소에 ramdisk란 프로그램을 쓰기 좋아합니다.
캐시와 임시파일 저장소로 램을 쓰게 되면 속도향상도 있고 SSD수명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니까요. 또한 평소 노트북 용도에 지나치게 큰 램을 충분히 활용할수도 있죠.
아시다시피 램은 전원을 끄면 데이터가 사라집니다.
이 램디스크란 녀석도 부팅하면 당연히 데이터가 사라져야 정상입니다.
하지만 이상한건 저의 노트북의 램디스크는 다시 부팅해도 데이터가 그대로 있는겁니다.
램디스크 프로그램 데이터 저장기능을 켜둔게 아닌가 하고 체크해봤지만 아니었습니다.
...
전원관리에 가보니 이런게 있습니다.
캡처.PNG
윈도 8의 빠른 시작 기능입니다.
정상적으로, 컴터는 부팅할때마다 하드의 특정부분에서 OS정보를 읽고, 다시 하드에서 OS 서비스를 RAM의 처음 몇개 sector 에 로딩합니다. 다음 시작 프로그램을 로딩하는데, 이건 엄청난 시간을 소모하죠, 하드에서 25초 이상, SSD에서 10초이상 걸립니다. (윈도 7 기준)
하지만 윈8 소위 "빠른 시작켜기"를 하면, 시스템을 종료시 램에 특정 sector 를 모두 하드에 저장하는데 다음번 부팅할때는 하드에서 프로그램 로딩이 아니라 지난번 저장해둔 램정보를 그래로 램에 복사하는겁니다. 이 과정은 단순한 I/O에서 RAM으로 복사과정인데, CPU를 거치지 않고, 보통 로딩보다 몇초간 절약할수 있습니다.
윈8이 윈7보다 부팅이 빠른 이유입니다.
오리지널 윈8은 이 기능을 선택 또는 해제 할수 있지만 L*사는 위 그림처럼 선택상태에서 변경불가로 만들었습니다(회색으로 되어 있고 선택해제 불가). 
그럼 램 정보는 어디에 저장될까요?
캡처2.PNG
보시다시피 저기에 "8.00GB 주 파티션"이라 되어 있는데 저의 램 크기랑 동일한 크기입니다.
이 파티션을 지우면 안되고,
위 상황과 더불어 "빠른 시작"이란 기능은 유저가 아예 손댈수 없게 만들었습니다.
싹다 밀고 다시 설치하면 되지 않나?
보통 컴터는 부티하면 BIOS정보부터 뜨는데 이 노트북은 바이오스를 정상적으로 엘세스 할수 없게 만들었고(Del 이나 F2누르고 들어가란말 아예 안뜸)
잘못 손댔다가 망가져서 다시 AS가면 유로서비스일겁니다.
일반 유저한테는 별 지장 없겠지만, 저 한테는 좀 불편한게 사실이죠.

차라리 OS없는걸 삿던걸 하고 후회되기도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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