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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를 아십니까 만난 썰
게시물ID : humorstory_397296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추천 : 14
조회수 : 2123회
댓글수 : 11개
등록시간 : 2013/09/11 13:33:46
5분전에 ㅋㅋㅋㅋㅋㅋ 출근하는데 어떤 남자 두 명이 쫓아옴.
직감이란게 있잖음?
아니나다를까, 도를 아십니까ㅡ였음.

"시간없어요, 학생 아니예요."하고 걷는데
그 남자들이 계속 따라오면서 자기같은 사람들 많이 만나봤냐고 했음.

"많던데요. 짜증나요."하고 독한 말을 퍼부었음.
그런데도 쫓아오면서, "멀리서 봐도 기운이 느껴지더라고요. 잠깐 말씀 좀 몇 마디 들으세요."하길래
횡단보도 앞에서 신호기다리며 멈춰선 상태로 대꾸로 안 하고 있었음.

그러다가 갑자기 작년에 베오베에서 본 '도를 아십니까 퇴치 경험담'이 생각났음.


나: 이거 하면 돈은 받아요?
도: 돈받으려고 하는 일이 아니예요^^^ 몇 마디만 나눠봐요.
나: 젊어보이시는데 좀 더 건설적인 일을 하세요.
젊은 사람이 돈을 벌어야지, 부모님은 아들이 이러고다니는 거 아세요?
ㅡ라고 하며 쿨내쩌는 여자 코스프레를 하며, 마침 바뀐 신호에 길을 건너다가

"엌" 소리내며 넘어짐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쪽팔림은 왜 내 몫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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