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선 글재주가 없는점 양해 바랍니다.
관상 재미있어요.
광해를 재미있게 보신분이라면 관상도 재미있게 보실거라 생각을 합니다. (뭐 그렇다고 둘다 완전히 똑같은건 아니지만요)
설국열차의 냄쿵민수의 이미지가 강해서인지 관상에서 송강호가 처음 등장할때 전 웃음이 나더군요 (냄쿵민수?)
아무튼 초중반부까지는 영화의 전반적인 흐름도 빠르고 개그요소다 많이 있는 반면
후반부에 약간 루즈해질수도 있습니다.
아마 이 영화가 흥행한다면
우리나라 관상보는 분들 많아질듯...
(아마.. 뉴스에도 나올듯 합니다. 영화 관상을 통해 관상을 보는 시민들이 많아졌다며...솔직히 저도 영화를 보고 나서 제 관상이 궁금해졌습니다.)
송강호, 백윤식의 연기력은 말할것도 없고
이정재도 역할을 잘살린것 같고,
조정석의 감초역할도 재미있고.
YMCA야구단 (조선뻬이스볼) 이후 송강호, 김혜수 커플 연기도 매력있어요.
근데 하나 궁금한점은
우리나라 영화는 초반부 (개그 + 야함) 소재로 치닫다가. 왜 후반부에는 (감동 + 눈물) 요소로 마무리 하는지....
무엇인가 매뉴얼이 있는가? 하는 정도까지 생각 되네요.. (아니면 제가 영화를 많이 안보았거나..)
그래서 제 점수는 10점 만점에 8점을 드립니다. (뭐 지극히 제 생각이니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