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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온음료 알고 마셔요~!
게시물ID : bicycle2_14098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일당5만원
추천 : 3
조회수 : 14717회
댓글수 : 8개
등록시간 : 2013/09/12 11:06:59
멋쟁이 섹시 배우, 또는 몸짱 등이 하루 종일 TV속에서 여러 가지 기능성 음료를 마신다. 예뻐지는 음료, 젊어지는 음료, 장 청소해주는 음료 등 그 기능과 맛이 천차만별인데 그중에서 우리들에게 가깝게 다가와 일상다반사처럼 마시는 음료는 바로 이온음료이다. 

어? 이온음료는 물보다 흡수가 빠르다는 그 음료? 그렇다면 갈증해소에 직격탄을 날려주는 이온음료란 무엇이며 평상시에 물대용으로 마셔도 괜찮을까 생각해본 적이 있을까. 

아이들이 소풍을 간다면 김밥과 함께 소풍가방에 아무 생각 없이 넣어주었던 이온음료의 베일을 벗겨본다. 짧은 지식이라 사이언스 과학을 참고로 해본다. 

1965년 미국의 한 교수가 "물에 나트륨 이온(Na+)과 칼륨 이온(K+)과 함께 포도당, 당분을 일정 비율로 넣어 체액과 비슷한 삼투압이 되게 한 음료를 선수들에게 공급하면 수분의 섭취가 크게 일어나 열사방지와 운동기능의 유지에 효과가 크다"는 사실을 발표했고. 

이를 기초로 마침내 1967년 미국에서 '게토레이'가 상품화되면서 이온음료의 역사가 시작되었다. 

운동이나 노동 등으로 인해 체내에서 빠져나간 수분과 전해질을 보충해주는 기능성 음료로 스포츠드링크 또는 스포츠 음료라고도 부른다. 운동 중에 수분과 전해질을 보충해줄 경우 그렇지 않은 경우보다 운동을 더 오래 지속할 수 있다고 한다. 

주요 성분으로는 당질(탄수화물)을 비롯해 나트륨, 칼륨, 마그네슘 등의 무기질과 비타민C가 포함되어 있는데 무기질은 땀으로 손실된 전해질을 보충해주기 위해서다. 당질은 대개 6~8% 농도로 함유되어 있는데 그 이상이 되면 장내 흡수 속도를 지연시켜 효과가 감소된단다. 

그러나 스포츠 음료의 맹신으로 빠른 속도로 시장을 장악하고 있지만 1캔 당 평균 120mg 정도의 나트륨(소금 약 0.3g)이 함유되어 있어 평상시 음료 대용으로 마시는 것은 식염의 과잉섭취가 우려되어 바람직하지 못하다고 한다. 


이온음료의 ‘이온’이란 우선 물질을 구성하고 있는 원자가 음전기를 띤 전자와 양전기를 띤 원자핵으로 되어 있다. 그래서 전자와 원자핵 간에는 서로 끌어당기는 힘이 작용하고 있고 이 힘의 크기는 원자마다 다 다르다.. 

수소(H)나 나트륨(Na) 원자는 원래 가지고 있던 전자도 제대로 지킬 힘이 없지만 플루오르(F)나 염소(Cl) 원자는 다른 원자가 가지고 있는 전자까지도 서슴없이 빼앗을 수 있다. 

◇ 인체의 모든것을 지탱해주는 혈액의 요소

원자나 분자가 원래 가지고 있던 전자를 빼앗기거나 다른 전자를 빼앗아오면 만들어지는 게 바로 '이온'이다. 수소나 나트륨은 전자를 빼앗겨 '양이온'이 되기 쉽고 염소나 플루오르는 전자를 빼앗아와 '음이온'이 되기 쉽다. 

이온은 일반적으로 매우 불안정해서 다른 분자와 쉽게 반응한다. 물과 같은 특별한 액체나 소금과 같이 독특한 구조를 가진 결정 속에서만 존재할 수 있는 것이다. 그러므로 물에 소금을 넣으면 나트륨 양이온과 염소 음이온이 분리된 가장 기본적인 ‘이온 수’가 된다. 

‘바로 이러한 원리로 이온수가 탄생했는데 이온음료를 꼭 마셔야 될까?’ 

이온 음료는 체액에 가까운 전해질 용액이므로 신속히 체내에 흡수되며 땀으로 잃어버린 포도당, 미네랄 등을 신속히 보충하여 준다. 또한 이온음료에 들어 있는 나트륨 이온(Na+), 칼륨 이온(K+), 마그네숨 이온(Mg2+) 등은 격렬한 운동 중에 손실되기 쉬운 무기질이므로 운동선수들에게는 섭취가 필요하다. 

결국 스포츠 음료는 과격하게 운동을 하거나 높은 기온에서의 노동 등 땀을 많이 배출하여 일시적으로 탈수가 심해지고 염분이 많이 빠져나가는 현상을 보이는 사람이 마시는 음료라고 할 수 있다. 

그러므로 정상인이 보통 조금씩 운동하거나 목욕을 한 후 배출되는 수분이나 무기질을 보충하기 위해 마실 필요까지는 없다. 

우리나라 이온음료 양대 산맥이라 할 수 있는 000나 0000의 광고대로라면 술을 마신 뒤에 갈증 해소, 업무 중, 휴식 중, 식사시간 등 언제 어디서나 물마시듯 마실 수 있는 음료이지만 정상적인 활동을 하고 식사를 제 때 하는 사람이라면 충분히 물로 수분섭취가 가능하고 무기질 또한 자연스럽게 보충이 되어 신체의 균형이 깨지는 경우가 거의 없기 때문에 광고대로 할 필요는 없다. 

‘이온음료는 과연 체내 흡수가 빠를까..’ 

수분의 신속한 체내 흡수는 전해질의 종류 그리고 농도와 밀접한 관계가 있으므로 체액과 비슷할수록 흡수가 빠르다고 한다. 

물이나 탄산음료는 스포츠 음료보다 흡수력이 늦어 운동 중에 마시면 위에서 출렁거리거나 복통을 일으키는 부작용이 있을 수 있다고 한다. 


일반적으로 생각해봐도 탄산음료는 ‘톡’ 쏘는 자극과 청량감이 있어 땀을 많이 흘려 갈증이 나는 상태에서 탄산가스 발생 때문에 신속히 마실 수 없을 뿐만 아니라 수많은 기포가 위벽을 자극하여 위장장애를 주기도 한다. 실제로 필자도 인라인을 타며 갈증이 날 때 탄산음료를 마시다가 구토를 일으켰다. 

스포츠 음료의 경우에는 체액과 비슷하므로 이러한 부작용은 덜하고 몸속의 수분과 같은 삼투압 작용으로 인해서 흡수가 빠른 것은 사실이다. 

‘그러나 이온음료는 건강식은 아니다. 건강 보충식은 아니라는 것이다.’ 

식품 첨가물은 식품과 공존함으로써 음식물을 통하여 계속적으로 우리 몸에 섭취된다. 식품 첨가물은 그 자체가 유해하지 않다 하더라도 제조 과정에서 정제가 불충분하거나 비위생적으로 취급하여 다른 물질이 섞여 들어와 유독해지는 경우가 있다. 

스포츠 음료에 들어간 첨가물 중 조미료인 L-글루타민산나트륨은 인체에 아주 유해한것은 아니지만 자주 마셔서 체내에 쌓이면 두통이나 현기증, 메스꺼움과 불쾌감, 가슴압박 등의 부작용을 일으킨다. 

또 빈속에 3-5g 이상 섭취하면 10-20분 뒤 작열감, 얼굴경련 등 부작용이 일어나 1-2시간 지속된다고 한다. 

그러므로 보통의 경우에는 천연음료(천연과일음료, 보리차, 야채즙, 수정과, 식혜, 미숫가루, 생수 등)로 수분이나 비타민 등을 섭취하는 것이 영양 면에서나 수분공급으로 좋은 방법이 될 수 있을 것이다. 


1시간 정도의 격렬한 운동을 하지 않는 이상 물과 별반 다르지 않다는 이온음료를 갈증이 난다고 해서 벌컥벌컥 마시기엔 부담이 상당하다는 말이다. 

그렇다고 이온음료가 건강이나 인체에 아무런 작용도 하지 않는다는 것은 아니다. 이온 음료는 꼭 필요한 스포츠 음료인것은 확실하다. 

◇ 스포츠음료의 소비량이 증가하고 있다.


우리의 조상들은 예로부터 건강을 위해서 또는 공복감을 줄이기 위해 여러 가지 전통음료를 만들어 마셔왔다. 수정과를 끓이면 계피냄새가 마을 밖까지 진동을 했고 찬밥을 이용한 식혜는 세계 어디에 내놔도 뛰어난 음료가 아닌가. 

탈수증이 있거나 설사를 한다면 보리를 볶아서 차로 마시면 불쾌감이 사라지고 과음을 했을 때 칡즙을 마시면 몸 안의 알데히드를 분해시켜주는 해독작용과 함께 장 기능에 도움을 준다고 한다. 

웰빙 바람과 함께 다시 한국의 전통 음식과 자연 친화적인 식품들이 환영을 받는 시대이다. 
자라나는 우리 아이들의 잘못된 식습관을 바로 잡고 몸에 과잉 영양분과 화학약품이 넘치도록 하지 말아야겠다.

 



3줄요약

이온음료는 체내 흡수가 빠르다

하지만 이온음료안에있는 쉬운말로 소금설탕은 평소 밥을 잘먹으면 필요하지 않다

고로 격한운동시에 땀이 많이빠지는 11-4시 사이에 이온음료는 괜찬은듯하다

그외에는 물로도 충분하다~! 인듯하네요..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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