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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투리 유머] 제주도 사람 9명만 있으면 베스트간다
게시물ID : humorstory_106500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김갑돌
추천 : 5
조회수 : 701회
댓글수 : 4개
등록시간 : 2005/10/04 23:19:40
남자와 여자가 오솔길을 걸어가고 있었다.
평소 제주도가 고향인 남자로 인해서 
서울이 고향인 여자는 사오정이 되었던 적이 
한두번이 아니였다..


여자가 남자가 아무말 없이 숲속길을 걷는것이 속상해서 괜히 말했다... 분위기 있게....

 

"와, 자기 진짜 여기 낭만있다.!
안그래?  낭만있어서 너무 좋다"


그 말을 하면서 옆의 애인을 쳐다보니 애인이 드디어 입을 열었다.


 

 

 

"무사! 낭만이사 풀도 있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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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낭"이란 제주도 말로 "나무"란 뜻입니다...

예를 들어 소낭 이라고 하면, 소나무란 뜻이죠..

소낭밭이라고 하면 소나무 밭..

 

즉, 여자가 낭(나무)만 있다고 하니까,

남자는 왜(무사) 낭(나무)만 있냐... 풀도 있지 않느냐란 뜻...^^;

 

제주도가 고향인 저로서는 너무 재밌게 읽었습니다...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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