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자친구가 이번 9월 27일에 부사관이 됩니당 :>

 

제가 여자친구인데도 불구하고 남자친구 군대간 뒤로 손편지도 안해주고..

인터넷편지도 3일에 한번? 5일에 한번? 이렇게 보냈어요.

오죽하면 부사관 학교에서 제가 상상의 동물 유니콘설까지 나돌았을정도니까ㅡㅡㅋ;

(있다고 주장은 하는데 증거물이 없다고 실제로 그렇게 불렸다고 합니다 OTL)

 

여튼.. 이제 부사관 후보생에서 부사관으루 된거니까 축하선물이라도 해 줘야되지 않나 싶어서..

그래서 제가 막 이것저것 생각해봤는데

실용적인 물건이야 주위에서 이것저것 사주고 그러면 막 겹칠수도 있잖아요?

(이번에 휴가갔을 때 저랑 남자친구 어머님이랑 둘이서 선물이 겹쳐서 남자친구가 선스프레이만 3통 들고갔다는ㅋㅋ)

 

그래서! 제가 생각해 낸 게!해결의 책 입니다.

부사관 처음 1년간은 무시도 당하고 이것저것 힘든 게 많다고 들어서 좀 걱정이라..

휴대폰 소지 가능이긴 하지만 아무때나 막 통화하고 문자하고 카톡하고.. 이런 건 좀 안되잖아요?

그래서 해결의 책 비스므리한 걸 생각한거죠.

(해결의 책이 뭐냐면.. 책 한 페이지에 조언 하나씩 쓰여있는데 자신이 고민하고 있는 걸 계속 생각하면서 페이지를 펼치면 거기에 대한 답? 조언?을 주는 그런 책입니다..는 더 모르시겠네요 @_@)

여튼 상자 안에 조언이나 위로의 말이나 격려의 말 등등등등등을 넣어서 줄겁니다. 힘들때마다 여기 들어있는거 한 장씩 꺼내서 봐 ^^ 이렇게요.

 

대충 생각한 건

1. 학종이를 준비한다.

2. 조언? 격려의 말?을 쓴다.

3. 철제 통에 넣는다.

4. 흔든다.(쉐킷쉐킷)

5. 준다.

 

 

여기서 여러분들에게 부탁드리고 싶은 건..

종이 안에 쓸 조언의 말?을 한 마디씩만 부탁드리겠습니다.

솔직히 저 혼자 적으면 몇 마디 못 적을 거 같아서..

 

그리고 이것은 저의 희망사항이지만!

부사관이셨던 분의 경험에서 우러나온 조언같은 건 정말 정ㅈ말 정말 정말 좋을거같아요.

아니면 그냥 친한 동생한테 쓰는 격려 이런거도 괜찮고..

 

훔 :0..

저..절대로 제가 생각하기 힘드니까 여러분들께 맡기는 건 아니에요ㅁㅁㅁ 아닙니다ㅁㅁㅁㅁㅁ

 

 

 

 

 

설마 이렇게 해 줬더니 '아 귀찮은데 이런거 왜해' 이러면서 버리진 않겠죠?ㅡㅡ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