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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15SE는 절대로 선정되면 안됩니다.txt
게시물ID : military_30386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parkguardian
추천 : 13
조회수 : 1072회
댓글수 : 40개
등록시간 : 2013/09/14 17:12:15
크기변환_external-20130818193909.jpg
 
대체 F-X 3차 말입니다...
미루고 미루고 고르고 골라서 남은게 겨우 F-15SE 라고요...?
애시당초 요구한 예산 배정부터 증액 노리고 웃기게 단추를 잘못 꿰더니만 증액이 안되니 산으로 가는게 답답합니다.
F-15SE... F-15를 기반으로 이것저것 해서 RCS 저감형 세미스텔스(당연히 스텔스가 아닙니다)인데요...
페이퍼 기체니 뭐니 그런 건 차치하고, 원래 기체성능을 위해 당연히 해야하는 것, 하려던 것도 몇개 빠진 모델입니다.
원래는 미익(꼬리날개) 15도 기울여야하는데 이것도 돈든답시고 제외, 추가로 1조원 주면 해주는 옵션으로 변경한지 오래에
RCS 저감에 중요한 레이더 블로커, 해주는지 안해주는지 확실하지 않습니다만 보잉이 말조차 안꺼내는거 보면 안해줄 것 같구요.
즉 처음에 하기로 한 거 다 해줘도 반쪽짜리 애매한 기종인데, 그마저도 일부 빼고 가져오는거라 기대하는 성능을 장담할 수가 없죠.
웃긴 것은 유로파이터는 원래 복좌기 15, 단좌기 45대 제공에서 예산 문제로 복좌기 6, 단좌기 54대로 바꿔서 예산 이내에 입찰했는데,
그 입찰에 대해 처음 기재내용과 달라 문제가 있다고 방사청에서 바로 나가리시켰죠...
(그렇게 따지면 F-35는 전체 단좌기죠... 그러한 기준하에서 단좌 복좌 수가 나가리 시킬 정도로 큰 문제가 있는 것인가 모르겠습니다.)
뭐 내용을 바꿨기 때문에 나가리 시켰다, 좋은 논리라고 칩시다. 그럼 F-15SE는 왜 놔둡니까? 원래 F-15SE에 해준다는 것도 몇개 빼버렸는데
아무튼 내부무장창 다는 등 F-15K의 폭장량 등 장점도 일부 깎아가면서 RCS 저감효과를 만들어 때문에 이도저도 아닌 기종이 되어버립니다.
이전 기종 대비 온전히 업그레이드 된다고 볼 수 있는건 레이더 하나...
결국 제대로 된 스텔스도 아니고, RCS 저감을 위해 F-15K의 기존 장점도 일부 희생시킨 이도저도 아닌 기종입니다.
최초부터 F-15는 거대한 동체라 RCS 신경쓸만한 레벨이 아니었고 기체 형상 자체가 오래되어서 스텔스의 `스`자랑도 관계가 없는데
저런 변태모델을 F-X 3차 후보에 넣어준 것 자체가 웃기고....
이건 뭐 정부건 방사청이건 뭐건 보잉과 무슨 커넥션이라도 있나요? 조사해보고 싶네요.
차라리 댓수를 줄여서라도 F-35 가져오는게 맞지 않나 싶습니다.
공백때문에 60대를 꼭 채워야하면 부족분은 FA-50으로 땜빵하고 여유가 생기면 다시 도입하고, 그게 나아보일텐데요.
록마 제안가로 볼 때 예산내로 F-35 40대~50대 정도는 도입 가능합니다.
최초 미래 예상가로 책정한 예산안에 들어가기도 어려운 판국에 굳이 60대 고정으로 했는지도 모르겠고.
1원도 증액 못하겠다 치면 차라리 댓수 경쟁을 했어야죠.
원래 수의계약 안한게.... 경쟁해서 F-35 싸게 구입해볼 심산으로 그런 듯 한데 개판됐네요.
 
일본은 스텔스기 F-35 40대 도입 확정에 이후 100대 추가도입도 검토하고 있으며, 자체 스텔스기 F-3 심신 개발중이고,
중국은 젠-20 자체 스텔스기 역시 개발중이고 2020년 이전에 실전배치 할 것 같고,
러시아는 말할 것도 없죠... 파크파...
북한 상대용으로는 넘친다?
북한만 상대하려면 굳이 가성비도 애매한 F-15SE도 필요 없습니다. 그렇게 치면 저렴한 F-16 최신형으로 도배하면 돼요.
F-35 가지면 중국, 러시아, 일본에 이기냐?고 반문하는 케이스도 있던데
상대방보다 무조건 우위여만 전쟁억지력이 생기는게 아니니까요.
예를들어 상대방이 목을 딸 실력이 있더라도, 그 상대방 역시 팔다리 잘릴 것을 각오해야 한다면, 전쟁을 일으키기 어려워지죠.
이길 수 있어도 피해가 막심하니까요. 그러니까 상대방보다 전력이 낮아도 격차가 적으면 적을수록 전쟁억지력이 커지는 겁니다.
현재 전세계 국방비의 반절 수준이 된다는 압도적인 최강국은 미국이지만,
그 미국이라도 중국하고 전쟁하는게 껄끄러울까요 소말리아하고 전쟁하는게 껄끄러울까요? 그런 문제입니다.
또한 국지전이 발생했을 때 실질적으로 영공영토영해 방어할 수 있는 최소한의 전력은 갖춰야죠.
일본의 우경화가 심해지고 군사력 강화도 박차를 기울이고 있는데
독도에서 분쟁 일어나면, 스텔스기 도배한 일본에 데꿀멍 하고 뺏길건지 이건 뭐;;
참고로 3차 F-X 기종은 이번에 사면 2050년까지 굴린답니다.
5세대가 아니라 6세대 무인기 날라다닐 때 고물덜덜이 날라다니는거죠.
F-15는 1970년대부터 개량을 거듭해 이런 변태기종까지 도달했는데 이런 형상으로 추후 업그레이드 여지나 있을까요?
전 공참총장들이 반대한 것도 다 이유가 있어보입니다.
그리고 2ch이나 한일번역사이트 등에서 혐한 밀덕들만 봐도 한국이 F-15SE 채택하길 바라는 경우가 많더군요.
이유야 뭐 말할 필요가 없겠죠. 저거 선정해주면 더 만만해지고 좋다 이겁니다.
 
결론은 주둥아리 안보의 새누리 미필 입안보들 보면 갑갑합니다. 당최 뭘 하려는건지...
해묵은 얘기지만 정말 이상한 사업 안하고, 땅 안파고 국방비에 투입했으면 문제도 되지 않습니다.
국방예산 커팅만 예술적으로 해대고, 그렇게 안보안보 외쳤으면, 제발 안보라도 잘했으면 좋겠습니다. 그거라도 만족하게요.
오히려 진보정권 때 군사력 강화가 크게 일어날 판이니 이건 뭐.
북한에서 뭔일만 나면 벙커 앉아서 대응도 못하고 종북빨갱이만 외치는게 안보인가? 되묻고싶군요.
방추위에서 최종결정이 아직 남아있습니다만 새판짜는 한이 있어도 제발 F-15SE는 선정하지 않길 바랍니다.
사실 이명박이 싼 똥이긴 한데, 아무튼 선택권은 박근혜에게 주어졌으니...
딴 거 다 못하는거 뻔히 아니까 이런거 하나라도 제대로 했으면 합니다.
새판짜면 몇 년간 전력공백이니 뭐니 하는데 잘못 고르면 수십년 전력공백 생길 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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