퐁으로 쓰기 힘드네여^^ ㅋ

멀리가본게 고작 팔댕, 하트코스 뿐이라
연휴기념으로 팔당을 넘어와봤어요 ㅋ

몸상태가 별로라서 고민하다 오후에 출발했더니
초계국수집 도착하니 9시40분 ㅜㅜ
영업끝났다고 9시까지라고 하시는데 ㅜㅡㅜ 망연자실하여
이거 먹으려 광명에서 왔는데... 했더니
마침 회식중이라며 한그릇 내주시더군요 ㅋ 감사 ㅜ
추석연휴에도 정상영업한다니 가보셔요들 ㅎㅎ

10시쯤 다시 출발하여 남양주에서 양평으로 넘어오는데
자전거길 정말 예술이네요... 넘 어두워서 사진 못찍은게 아깝...

양수역에 도착하니 11시반... 편의점에서 에너지드링크 보급하고
지도 조회해보다 2시방향으로 올라가보고싶더라구요
근데 갈수록 깊어지는 산골 ㅋ
너무 깜깜하다는것만 빼면 조용하고 공기좋은 시골길이라 좋았어요
한참 달리다 종아리에 쥐가나서 잠시 목왕교회라는곳 마당에서 쉬었는데
목사님 왈 이쪽으로 올라갈수록 점점 더 산골이며
숙박업소같은건 없다고, 이시간에 산넘을거냐고;;
에구 ㅜ 결국 퇴각 결정... 
도로 양수역 부근으로 돌아오니 새벽2시..
모텔에 들어와 쉬고있습니다. 
피곤해서 잠들줄알았는데 잠이안와서 노는중 ㅎ

내일 여정은 어디로 가볼까요?

처음부터 내키는대로 정처없이 훌쩍 떠났던거라
어느쪽이든 상관없습니다 ㅎ
내일이나 모레까지 좀 더 달리다가
기차로 점프해서 광명으로 돌아갈 생각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