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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년전 이별인데...
게시물ID : freeboard_716551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미소곰팅
추천 : 0
조회수 : 190회
댓글수 : 0개
등록시간 : 2013/09/27 22:40:10
오유에서 눈팅만 하다 가입한지 이제 두달이 되어 가네요.
세상을 살아가는게 참 힘드네요.
일년 전 전 6년이란 시간을 함께 해온 사람이 있었습니다.
그 사람은 항상 저에게 모든걸 마춰주는 사람이었습니다.
그러다 회사일로 인하여, 다른 지역으로 발령이 났고,
그로 인해 우린 헤어지게 됐습니다.
지금 와서 생각해보면,  그때 왜 잘 해주지 못 했을까 라는  생각에 
눈시울이 붉어 지네요.
일년이란 시간 동안 전 한시도 그녀를 잊은적이 없는데
간간히  오는 그녀의 전화를 위안 삼아 다시 만날 날을 기다리고 있었는데,
오늘 그녀의 결혼 소식을 접하고 착착한 마음으로 글을 적네요.
다신 안 운다고 다짐하고 다짐 했는데, 그녀의 결혼 소식에 다시 한번 가을 밤거리를 혼자 거닐며
바보처럼 눈물만 흐르네요.
집에서 나와 기분 전환 할겸 나온 공원엔 수 많은 커플들이 사라을 속 삭이는데
전 그저 바라 보기만 해야 하네요.
저도 일년전 어떤 사람에게 그저 우리라는 이름으로 상처 주진 않았을까하는 죄송한 마음도 가지게 되네요
생각이 정리가 되질 않아 머릿 속은 복잡한데,
예전 그녀의 웃음 소리가 들려 고개를 돌리니 그녀가 그사람과 이쪽으로 걸오네요.
마직막으로 용기를 내어 말을 걸려고 했지만,
내가 진정 사랑했던 그녀를 위해 저 멀리 나무 뒤에서 그녀가 가는걸 바라보고
가슴이 답답해서
여기다 글 몇자 적고 한잔하러 갑니다.
여러분들도 진심어린 사랑을 해 보셨겠지만,
사랑 시간이 해준다고 믿었지만,
그냥 가슴에 묻는 다는 말이 더  와닿는 느낌이네요
다들 좋은 밤 되세요.
그리고 제가 정말 사랑했던 그녀가 행복 했으면 좋겠습니다.
그녀의 행복 같이 기원해주세요.
사랑했다.
즐거웠다.
행복했다.
고마웠다.
하지만 이 모든게 과거라는게 난 너무 아프다.
부디 넌 행복해라.

제가 헤어질때 그녀에게 해준 말인데,
만약 그녀도 오유인이면 이 글 보고 저한테 부디 한번이라도
미안해라는 말 듣고 싶네요.
구차한 나이 서른의 어리광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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