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테리어에 관심 갖고 하나둘씩 모아서 직접 인테리어 꾸몄던 첫 방. 독립하기도 전에 이것저것 구입해서 배치했었지욤.
시작은 아마 마린블루스 만화에서 보고 뽐뿌받아서 지른 아이키아 PS 케비닛이었던 듯.
케비넷 위에는 화장품 냉장고와 실내 허브 재배기. 화장품 냉장고에 들어있는 건 화장품이 아니라 아로마테라피에 쓰는 에센셜 오일들. 오른쪽 끝에는 구닥다리 CRT모니터의 위엄 ㅋㅋ 이때가 아마 2007년인가 2008년인가 그랬을 겁니당.
책상은 뚜껑 열면 안쪽에 LCD 모니터와 키보드가 들어있는 상태. 나름 나무 컨셉 맞춘다고 책상, 책꽂이, 발받침, 선풍기까지 통일시키는데 애를 좀 먹었던게 기억나네요.
이건 크리스마스 인테리어 버전. 동대문 가서 천 직접 끊어다가 만들었습니당. 케비넷에 붙인 장식품들은 다이소에서 막 쓸어담은 천원짜리들 ㅋㅋ
인형 머리에 씌운 산타모자가 포인트라면 포인트지욤.
더치커피 제작도구에도 장식을 마구 달아서 크리스마스 트리 대용으로 사용.
옛날 사진 보니까 참 추억돋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