엘지팬입니다 
오랜시간 엘지팬으로서 매년 쓰디쓴 고배를 마셔오다...
올한해가 얼마나 행복했는지 모릅니다

게다가 현진이도 신수도 대호도 
정말 기쁨을 많이 주었지요

야구팬에게 이보다 더 복에겨운 한해가
 있을수 있을까 싶을정도에요.

그래서 내일최종전 결과에 연연해 하지않고
엘지선수들에게 박수쳐주고 싶어요.

최종순위가 몇등이 되던
그들은 저에게 이미 너무 큰 행복을 주었으니까요.

그리고 넥센이 이등을 하던 두산이 이등을 하던
그들도 박수받을 만큼 노력하였고
누구보다 자격이 있는 팀들이기에....

내일결과를 초연하게 바라보고
그 누구도 고개숙이며 퇴장하지 않게 
모두가 반겨주고 웃으며 화답했으면 해요

올한해 당신들덕분에 진정 행복했노라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