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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홍명보 감독...?
게시물ID : soccer_83480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걷다보면
추천 : 3
조회수 : 292회
댓글수 : 1개
등록시간 : 2013/10/05 12:44:12
오유 글 읽어보니 일단 대부분 사람들이 홍감독이 잘못했다고 가는 분위기인데...

전 50:50 이라고 봅니다.

분명 기성용 본인의 의지가 아닌 반강제적으로 사과를 하게끔 만드는것도 그리 썩 좋아 보이진 않지만

반대로 얘기하자면 자기 선수에게 사과를 할 기회를 열어주는걸로도 보입니다.

홍명보감독은 선후배 관계가 엄격한 시대에 축구를 한 인물입니다. 

현재 대표팀 내에서 홍감독 만큼 더 선후배 관계가 중요하다고 생각하는 사람도 없을겁니다.

그런 입장에서 홍감독 자신보다 선배, 멀리 나아가 기성용에겐 하늘과도 같은 선배가 말도 안되는 일을 당했으니

그런 잘못을 저지른 기성용을 지금 자기 밑에 두고있는 홍감독도 분명 최강희감독에게 정말 미안함을 느꼈을겁니다.

게다가 여지껏 A매치를 쭉 치뤄본 결과 TV속에서 경기로만 본 그 어떤 사람들보다 홍감독 자신이 가장 심각성을 깨달았을겁니다.

중원에 기보드가 있고 없고의 차이를요.

분명 필요한 선수인데, 그런 잘못을 저질렀으니 어떻게든 만회/사과 할 기회를 어떻게든 열어주려는게 홍감독 마음인것 같습니다.

최강희 감독은 워낙 성격이 털털하고 뒤끝없는 인물이니까 그냥 '사과 할 필요 없다. 선수는 그냥 그라운드에서 모든걸 보여주면 그걸로 족하다'

라고 말은 했지만 아마 대한민국 정서상 그냥 그렇게 기보드가 대충 넘어가긴 힘들거 같습니다.

가장 좋은 길은 

홍감독이 길을 열어주고 -> 기보드가 진심으로 카메라가 없이 직접 최감독을 찾아가서 용서를 구하고 -> 최감독은 괜찮다고 용서를 받아준다 -> 그리고 기성용은 앞으로 열심히 대표팀에서 뛴다.

인데요.

이번 사건중 무엇보다 가장 큰 논란의 중심은 기보드 가 아닐까요.

결혼했으니 머리가 좀 더 커서 뭔가 깨닫게 된다면 잘하겠지요...결국은 기보드가 시작한 논란이니 기보드가 제대로 끝마무리 해야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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