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추복

무늬도 구리고 재질도 구렸습니다

심지어 조끼는 딱맞게입으면 팔을 못들고

팔을 들수있으면 옷이 헐렁했죠

저 리본 매일 묶고다니라고했는데

아무도 묶고다니질 않고 다 잘라버렸죠

안묶고 다니다가 걸리면

남자 학생부 선생님이 손수 묶어주면서 슬쩍슬쩍 터치하는게 아주 구렸죠

주변학교 교복중에 제일 구렸던걸로 기억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