짐바브웨의 국립공원에서 코끼리 90여마리가 독극물에 떼죽음을 당했습니다.
상아를 노린 밀렵꾼들의 소행이었습니다.
짐바브웨 국립공원의 초원위에 90마리가 넘는 코끼리 사체들이 처참하게 누워있습니다.
특이한 점은 코끼리 사체에 총알의 흔적이 보이지 않습니다.
원인은 독극물이었습니다.
상아를 노린 전문 밀렵꾼들이 코끼리가 물을 먹는 웅덩이에 청산가리를 탄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이 때문에 코끼리뿐아니라 웅덩이에서 물을 먹은 다른 동물들도 희생당했습니다.
<인터뷰> 조니(동물보호 협회) : "그나마 국립공원의 웅덩이에 독을 타 다행입니다. 시골마을의 웅덩이에 독을 탔다면 죽은 코끼리 고기를 먹은 사람들까지 목숨을 잃었을 겁니다."
범행을 저지른 밀렵꾼 9명은 체포됐으며 이 가운데 두 명은 16년형을 선고받았습니다.
1킬로에 2천유로의 고가에 밀매되는 상아 때문에 해마다 3만 마리가 넘는 코끼리들이 희생되고 있습니다.
인간의 잔인함
탐욕에 미친 인간이 저지른 최악의 살상
정말 인간이길 포기한 쓰레기들이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