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정도 관심에 이정도 성적이면 우리나라는 정말 축구 강국이다.
아시아에서는 유일하게 브라질과의 A매치 승리경험도 있으며
지금껏 브라질과의 대결 모두 한골차 승부였음을 감안한다면 (A매치 기준)
내일도 어떻게 될지는 모르는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06년 월드컵이었나...
박지성선수에게 월드컵 대회의 목표를 물어보니
"참여하는 모든 팀들에게 우승의 기회는 공평하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저도 우승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라는 인터뷰를 보고 정말 감동한 적이 있습니다.
브라질...
분명히 강하지만 의외성이 강한 축구이기에
우리도 내일 한건 할 수 있을 것이라고 믿어보고 싶습니다.
자꾸 언플하면서 가만히 멀쩡히 있는 이장님 건드리는 Key선수도
영원히 제대하지 않으면 좋을 것 같은 이그노선수도
슈퍼세이브가 별로 없어서 제가 싫어하지만 안정감 하나는 인정하는 정성룡선수도
분데스에서 열심히 뛰고 있는 손흥민, 박주호, 구자철 선수도
소속팀에선 어렵지만 올해 초 (지난시즌 후반기)엔 센세이션이었던 지참치 선수도
정말 최선을 다해서 브라질과 붙었으면 합니다.
그래서 정말 선배들의 열정을 더럽히지 않았으면 합니다.